최근 우리 강아지 토토의 식단을 한 번에 바꿔보려 마음먹고, 여러 브랜드를 비교하다가 now 어덜트 강아지 그레인프리 스몰브리드 건식사료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이유는 간단했어요. 토토가 곡류에 예민해 보이고 입도 작아 한 번에 큰 알갱이를 먹이기 힘들었거든요. 또 그레인프리라는 점도 알레르기나 소화 부담을 줄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고요. 또한 스몰브리드라는 명칭이 토토처럼 작은 입을 가진 강아지에게 맞춤형 느낌을 주어 구매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줬답니다.
처음 개봉했을 때 냄새는 비교적 중간 정도였고, 포장 뚜껑도 잘 닫히는 편이라 보관이 편했습니다. 알갱이는 작은 편이라 토토가 집어 삼키기 편했고, 처음 적응 기간에 물과 함께 주니 질감이 조금 더 부드러워져서 삼키기 힘들어하던 순간이 줄었어요. 다만 처음 한 주는 급격한 변화가 부담스러웠는지 간헐하게 토토가 식욕을 보이지 않는 날도 있었어요. 이럴 때는 기존 음식을 조금씩 섞어주는 완만한 전환이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결국 1주일 정도 혼합 후 완전 교체로 넘어가니 토토도 거부 없이 잘 받아들이더군요.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소화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보인다는 점이에요. 저는 특히 토토의 똥 냄새가 예전보다 덜난다는 걸 체감했고, 변의 형태도 단단하면서도 과도하게 뭉치지 않는 편이라 관리가 수월해졌어요. 또 작은 알갱이 덕분에 식사 시간이 짧아져서 바쁜 아침에도 급히 먹이기 좋았고, 토토가 식후 활동성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 느낌이에요. 작은 조합이지만 털 윤기나 피부 상태에도 크게 변화를 느끼진 못했지만, 피부 가려움이나 각질 같은 이슈가 크게 드러나지 않는 편이라 일상 관리에 도움은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아쉬운 점
으로는 가격대가 조금 부담스럽다는 점이 있어요. 매일 급여량이 늘수록 비용도 함께 올라가니 예산 관리가 필요하더군요. 그리고 그레인프리 특성상 몇몇 강아지에게는 가끔 소화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하니, 처음 시도하실 때는 소량으로 시작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 재구매 시점에 원료 구성이 바뀌진 않는지, 포장 상태가 변하지 않는지 확인하는 습관도 권해 드리고 싶어요. 가끔은 토토의 취향에 맞춰 맛과 향의 차이를 느끼기도 했거든요.
일상 활용 사례를 하나 들려드리면,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토토의 저녁을 준비하곤 했어요. 간단히 물 조금과 함께 스몰브리드 한 주걱 정도를 담아 주니, 토토가 눈을 반짝이며 바로 먹기 시작하더군요. 그때는 산책 후 간식으로도 활용했어요. 산책 후 피곤한 몸을 달래주려 한 입 덜어 주면, 토토가 먹는 속도가 빨라져서 기분 좋은 마무리 시간이 되었답니다. 또한 장난감과 함께 노는 시간을 줄이고 식사 시간에 집중하게 만들어 주니, 식후 정리나 청소 시간도 한결 수월해졌어요.
종합적으로, now 어덜트 그레인프리 스몰브리드 건식사료는 작은 체구의 강아지에게 맞춘 구성으로 일상에 잘 녹아드는 편이에요. 다만 비용과 초기 적응 기간을 감안하면, 예산과 반려견의 소화 특성을 먼저 체크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고민 중이신 분들께는 이렇게 권하고 싶어요. 먼저 소량으로 시도해 보되, 기존 사료와의 혼합 비율을 천천히 늘려가며 전환을 안전하게 하세요. 그리고 변화가 느껴지지 않는다면 다른 브랜드의 그레인프리 계열이나 단백질 구성을 조정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결국 중요한 건 우리 강아지가 편안하게 잘 먹고, 소화도 잘 되며 활동이 꾸준히 이어지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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