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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벳리본 크리스마스 트리 오너먼트 단면 리본 10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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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겨울 트리를 좀 더 고급스럽게 꾸미고 싶어서 벨벳리본으로 오너먼트를 만들어 보려 이 제품을 샀어요. 벨벳 특유의 매트한 질감과 차분한 색감이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잘 어울릴 것 같았고, 10YD 길이면 여러 가지를 만들어도 남지 않겠나 싶었습니다. 사진으로 본 색감도 마음에 들었고, 포장도 깔끔해서 바로 사용에 옮길 수 있을 거라 기대했어요. 실제로 받아 보니 확실히 품질이 느껴져서 구매를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써보니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질감의 고급스러움이었어요. 벨벳의 보들보들한 촉감이 트리의 조명 아래 부드럽게 빛나고, 광택이 과하지 않아도 색감이 깊게 살아서 분위기가 확 달라지더군요. 색상은 다크 톤계로 골랐는데, 어두운 색이 트리에 무게감을 주고 주변 조명과도 잘 어울려요. 길이가 넉넉해서 작은 매듭은 물론 큰 리본 형태로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었고, 끝을 잘라 마감할 때도 모서리가 매끈하게 남아 다듬기 편했습니다. 또한 재단이 쉬워 직관적으로 모양을 바꿀 수 있어서 손으로 만드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다만 벨벳 특성상 미세한 보풀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 트리에 바로 달려들기 전에 먼지나 보풀은 미리 제거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두께가 있어서 아주 작은 트리나 아주 가벼운 오너먼트에는 다소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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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 보일 수 있어요. 마감도 곳곳에서 약간 거칠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 안정적으로 고정하려면 핀이나 얇은 와이어를 함께 쓰는 편이 깔끔합니다. 이 점들은 처음 사용하는 분께 조금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작은 나무 오너먼트를 만들어 트리에 걸어 보니 분위기가 확 바뀌더군요. 리본을 반으로 접어 중앙에 작은 매듭을 주고 양쪽으로 살짝 말아 올려 주면 금세 단정한 모양이 완성돼요. 이 리본 하나로 트리의 포인트가 되고, 선물 포장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가정용 다용도 재료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남은 양도 많아 다음 시즌을 대비해 색상별로 몇 가지를 더 만들어 두려고 생각 중이에요.

    이 제품을 고민하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트리에 클래식한 매력을 주고 싶다면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는 점이에요. 다만 아주 작은 소품이나 아주 가벼운 트리에는 다소 양이 느껴질 수 있고, 벨벳 특성상 다듬기가 필요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세요. 처음이라면 한두 가지 색상으로 먼저 실험해 보고, 매듭 방식이나 고정 방법을 조금씩 달리 시도해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그러면 일상 속 크리스마스 디테일이 자연스럽게 살아나고, 나중엔 이 벨벳리본이 손에 익은 작은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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