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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모스 탱탱 아이클레이 키즈 50g 10색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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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의 창의력을 키워 줄 새로운 놀이 재료를 찾다가, 결국 이 제품을 집으로 들이게 되었어요. 아이가 미술 시간에 손놀림을 더 살려보자고 생각했는데, 다루기 쉬운 점토류나 안전한 파스텔류를 비교해보다가 “아모스 탱탱 아이클레이 키즈 50g 10색 세트”가 눈에 들어왔거든요. 10색 구성이라 다양한 색 조합이 가능하고, 50g씩이라 한 번에 여러 모양을 만들어 보기에 충분하리라 생각했어요.

    언박싱은 생각보다 깔끔했어요. 각 색이 작게 포장되어 있어 섞이지 않는 점이 편했고, 고무 같은 질감이 돋보였어요. 사용하기 전에는 냄새가 강하지 않을까 걱정도 있었는데, 실제로는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향 정도였고 아이가 거부하지 않는 선이었어요. 무엇보다 손에 묻어나오는 잔량이 많지 않아 맨손으로도 손쉽게 시작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고요.

    장점부터 먼저 말씀드릴게요. 첫째, 탱탱한 질감이 아주 매력적이에요. 아이가 누르고 눌러도 형태가 잘 남아 아이가 의도한 모양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을 주더군요. 둘째, 색상 구성이 다양해 조합이 쉽습니다. 초록-노랑-주황처럼 이생각 저생각으로 색을 섞다 보면 그림자면까지 표현하는 연습이 되더라고요. 셋째, 말랑하면서도 쉽게 부서지지 않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아이가 조금 거칠게 다뤄도 충분히 모양이 유지되어 좌절감이 덜하더군요. 넷째, 물감처럼 번짐이 심하지 않아 의도치 않게 다른 색과 섞여도 흐트러짐이 비교적 덜합니다. 다섯째, 관리가 편합니다. 사용 후 뚜껑만 잘 덮으면 건조가 느리게 진행되고, 남은 양도 비교적 오랜 시간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는 편이었어요.

    다만 아쉬운 점도 몇 가지 있었어요. 먼저 색상 간의 차이가 생각보다 미묘한 경우가 있어, 같은 색으로 표현하려면 의외로 팔색조의 시도를 더 많이 해야 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둘째, 50g 단위라 한꺼번에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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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을 꺼내 쓰면 남는 양이 많아 보관이 조금 번거롭더군요. 특히 아이가 작은 손으로 조금씩 뜯어 사용하다 보니, 남은 양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자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했어요. 셋째, 뚜껑이 가끔 살짝 헷갈려서 닫히지 않는 경우가 있었어요. 이건 보관 요령만 좀 더 신경 쓰면 해결되지만 초반에는 당황스러웠습니다.

    일상에서의 활용 사례를 들려드리자면, 퇴근하고 집에 와서 아이와 함께 바로 써봤는데요. 아이가 만지는 동안 제가 옆에서 색 배합을 설명해 주고, 간단한 동물 모양을 함께 만들어 봤어요. 아이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색의 이름을 말하는 데 집중했고, 저는 색의 어울림과 모양의 대칭성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죠. 그런 식으로 30분 남짓 시간을 보내고 나니 아이의 집중 시간이 확실히 늘었습니다. 또 주말에는 가족이 모여 자신만의 작은 인형극 무대를 만들어 보는 활동으로 확장했고요. 색을 섞어 그림자부터 빛까지 표현해 보는 연습도 자연스럽게 습관이 되더군요.

    마지막으로, 이 제품을 고민하는 분들께 몇 가지 조언을 드려요. 먼저 아이가 색 놀이를 좋아하고, 여러 색을 활용해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 보고 싶다면 10색 세트가 꽤 괜찮습니다. 다만 특정 색만 반복 사용한다면 굳이 10색이 필요한지 재고해 보시고, 예산과 보관 공간을 함께 고려해 보세요. 그리고 보관 팁으로는 뚜껑을 반드시 꽉 닫고,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두면 더 오랫동안 질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처음 사용 시에는 아주 작은 양으로 시작해 아이의 손 크기에 맞춘 뒤, 점차 양을 늘려 가며 다양하게 활용해 보시길 권하고 싶어요.

    필요한 색만 골라 쓰는 것도 물론 좋지만, 이 세트는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은 도구로 충분히 제 역할을 해 주었습니다. 아이와의 시간에 더 많은 여유를 만들고 싶은 분들께 차분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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