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겨울 아이 체육 활동을 지켜보며 보온성과 활동성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이너를 찾다가 결국 Y Object 아동 스포츠 히트텍을 구매하게 되었어요. 아이가 추운 날에도 활동량은 포기하지 않는데, 땀은 차가운 바람과 함께 식어버리는 걸 보니 이너의 역할이 중요하더라고요. 가볍고 얇으면서도 따뜻하게 남는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바로 선택하게 되었어요.
일단 가장 먼저 느낀 점은 가벼움과 신축성이 좋다는 거예요. 아이가 운동장을 달려도 팔과 어깨가 꽉 쪼이지 않는 느낌이라던가, 활동 반경이 넓어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소재가 얇아도 보온성이 의외로 잘 유지돼서 추운 외출 시간도 버틸 만했어요. 또 땀을 흘리고 나서도 금방 마르는 편이라 아이가 체육 시간 끝나고 집에 와서도 옷 안에서 불쾌한 습기가 오래 남지 않았습니다.
다음으로 좋아진 점은 관리 편의였어요. 세탁 후에도 형태가 잘 유지되고 늘어나거나 처지는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아이가 활동량이 많은 편이라 자주 빨아야 하는데 큰 변형 없이 쓰면 되니 마음이 놓였어요. 디자인은 무난한 편이라 평소 옷과 매칭하기도 쉽고, 자주 입혀도 어색하지 않아서 매일의 코디가 편해졌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가격대가 다소 높은 편이라 예산을 생각하면 망설여질 때가 있더라고요. 또 세탁 주의 표기가 있는 편이라 일반 세탁으로 손쉽게 끝낼 수는 있어도 손세탁이나 저온 세탁을 선호하는 편이라 관리에 신경 쓰게 되더군요. 아이가 성장하는 속도도 빨라서 사이즈 선택이 중요
했고, 처음 구매 시 더 큰 사이즈를 살피지 못하면 몇 주 만에 또 다른 사이즈를 찾게 되는 번거로움이 있었어요. 색상은 몇 가지가 있지만, 더 다양한 컬러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고요. 마지막으로 바깥 활동이 길어지면 이너 하나로만 버티기보다는 레이어링이 필요하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실제 활용 사례를 몇 가지 소개할게요. 학교 체육 시간에는 물론이고, 주말에 가족과 공원으로 나가 자전거를 타고 돌아오는 날에도 바로 꺼내 입혔어요. 춥지만 땀은 잘 차단되니까 놀이를 멈추지 않고도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더군요. 집에 와서는 옷 정리 전에 바로 벗지 않고도 가볍게 걸쳐 두고 있을 수 있어, 아이가 추위로 식은 기운을 다시 회복하는 속도가 빨랐답니다. 또 캠핑 가서 텐트 안에서도 가볍게 입히니 바람이 센 새벽에도 아이가 불편해하지 않더라고요.
해당 제품을 고민하는 분께 드리는 한마디 조언은, 먼저 사이즈를 여유 있게 선택하되 실제 아이의 활동성에 맞춰 한 사이즈 큰 것도 함께 비교해 보시라는 거예요. 그리고 보온성과 속건성의 균형이 중요한 경우라면 다른 이너와 레이어링하는 방법도 고려해 보세요. 가격대가 다소 있는 편이니, 자주 입히게 될 활동량 여부와 관리 방식도 같이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구매 전 반드시 피부 자극 여부를 확인하고, 아이의 체형에 맞춘 핏이 얼마나 편한지도 함께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아이의 겨울 스포츠가 더 즐거워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후기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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