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쓰던 수정테이프가 자꾸 잔상만 남겨서 글자가 흐려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고민 끝에 새로 산 게 바로 이 플러스 수정테이프 WH-605예요. 매끈하게 지워지는 느낌을 기대하며 주문했고, 실제로 몇 주간 사용해 본 뒤에 솔직한 후기를 남겨봅니다.
우선 구매 계기부터 말씀드리면, 종이에 자잘한 자국이 남지 않으면서도 수정이 깔끔하게 끝나길 바랐어요. 기존 제품들은 얇은 글씨를 덮으려다 잔상이나 얼룩이 생겨 가독성이 떨어질 때가 많았거든요. 그래서 직구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여러 가지 모델을 비교한 끝에 WH-605를 고르게 되었고, 배송 받고 바로 사용해 보니 생각보다 훨씬 무난하더군요.
사용감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먼저 글씨를 지운 후의 표면이 매끈하게 남아 지워진 자리와 원래 내용 사이의 경계가 뚜렷해요. 종이에 반발력도 적고, 지우고 남은 흔적이 번지지 않는 느낌이라 노트를 수정할 때 훨씬 편했습니다. 중간에 테이프가 끊기거나 끊김이 발생하는 일이 거의 없었고, 힘을 줘도 일정한 속도로 나오는 편이라 쓰기 편했습니다. 다만 아주 얇은 종이 위에서 사용하다 보면 가끔 미세하게 들뜨는 느낌이 들긴 했는데, 이는 제 노트의 종이 특성 때문일 가능성도 있어요. 일반적인 사무용지에서 쓰기에는 큰 문제 없었습니다.
장점부터 정리해볼게요.
– 매끄러운 수정: 잔상 없이 깔끔하게 수정되는 편이고, 두께감 있는 잉크나 표면에 비해 비교적 균일하게 덮입니다.
– 휴대성: 가볍고 크기도 작아 가방이나 포켓에 넣고 다니기 편해요. 급하게 수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특히 더 유용했습니다.
– 사용감의 안정성: 호환성 면에서 크게 불편함이 없고, 조작감도 안정적이라 초보자도 금방 익힐 수 있습니다.
– 실용성: 집에서뿐 아니라 직장에서도 다양한 종이 유형에 대체로 무난하게 사용 가능했습니다. 회의록이나 메모를 정리할 때도 도움되더군요.
다만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적어볼게요.
– 종이 의존성: 아주 얇은 노트용지나 특정 코팅지에서는 수정테이프가 완벽하게 접착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재수정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이 점은 같은 종이라도 차이가 있어요.
– 커버 사용감: 사용 중 가끔 커버를 여닫을 때 뚜껑이 살짝 뻑뻑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오래 사용하면 부드러워지기도 하지만, 처음엔 손목에 약간의 적응이 필요합니다.
– 리필 여부 확인 필요: 이 모델이 리필형인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샀다면, 나중에 추가 구매가 필요할 때 조금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구입 전 라인업과 호환 여부를 한 번 더 체크하는 게 좋습니다.
일상 속 활용 사례를 하나 더 공유드려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새로 작성한 계획표의 수정이 필요했습니다. WH-605로 한 번에 깔끔하게 지워지자 계획표를 다시 정리하는 속도가 확 올라갔고, 잔상 없이 정리된 결과물을 보며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또, 카페에서 메모를 정리하다가 중요한 문장을 살짝 수정해야 할 때도 조용하고 안정적으로 작동하더군요. 비교적 작은 스펙의 수정테이프지만, 의외로 일상 속 작은 수정의 순간들을 매끄럽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제품을 고민하는 독자분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이거예요. 잦은 수정이 필요하고, 종이가 크게 손상되지 않는 범위에서 깔끔한 수정이 중요하다면 WH-605를 한 번 시도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다만 종이의 종류에 따라 성능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가능하다면 구매 전에 사용하려는 종이에 먼저 테스트해 보시는 걸 권합니다. 그리고 가볍고 휴대가 편한 편이라 자주 들고 다니는 사람이면 실제 생활에서 체감하는 편의성은 확실히 커요. 필요에 따라 리필 여부도 미리 확인해 두시면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실제로 사용해 본 솔직한 후기였습니다. 필요한 게 있으면 더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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