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나 건강식에만 관심이 있던 제게도 강아지 구강 관리가 생각보다 중요한 이슈로 다가왔어요. 우리 강아지가 식후 입 냄새가 심하고, 잇몸도 예민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고민 끝에 “띵크유어도그티 강아지 딩고껌 스틱형”을 주문했습니다. 치아 건강 보조용으로 적당한 간식 찾던 중에, 스틱 형태라 급하게 주기에도 편하고 치아에 긍정적인 자극이 될 것 같아 선택하게 되었어요.
처음 포장을 열었을 때 기대와 함께 한 가지를 바로 느꼈어요. 향이 강하진 않지만 고기류 특유의 냄새가 살짝 스며 있어 우리 강아지가 코로 먼저 냄새를 핥아보더군요. 질긴 편이면서도 너무 딱딱하지 않아 천천히 씹어도 소화에 부담이 없어 보였고, 길쭉한 스틱 모양이라 주위에 흘림 없이 간단히 잡고 씹게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점이 특히 제게는 큰 장점으로 다가왔어요.
장점으로는 먼저 씹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다는 것입니다. 일반 간식보다 천천히 씹게 되니 입안에서의 자극이 길게 지속되고, 덜 조급하게 먹을 수 있어요. 중형견인 우리 강아지의 경우에도 한 번에 한두 번에 걸쳐서 끝나곤 했는데, 이 스틱형은 씹는 동안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는 편이라 산책 전후의 짧은 간식으로도 적합했습니다. 또한 스틱 형태라 급여 중 구강 관리의 기본인 씹는 시간과 회전 운동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돼요. 포장도 간편하고, 잡아당겨 주는 방식이라 잔여물이 바닥에 흩날리는 일도 거의 없었습니다.
다음으로는 맛과 질감이 생각보다 무난하다는 점을 꼽고 싶어요. 강아지가 향에 거부감을 보이지 않고, 씹는 중에 갑자기 멈춰서 포기하는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다만 맛에 대해선 강아지의 선호도가 분명히 갈리니, 처음에는 소량으로 시도해 보는 게 좋습니다. 저희 강아지의 경우 도그티의 스틱이 부드럽다기보다는 탄탄한 질감을 선호하는 편이었고, 그 점이 씹는 재미를 더해 준 것 같아요.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말씀드려야겠죠. 먼저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에요. 한두 번에 많이 주지 않는 저희 가족이 매일 주려니 금액이 신경 쓰였고, 덩치 큰 강아지의 경우 양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일부 강아지가 스틱 끝부분의 남은 조각을 입으로 물고 삼키려 할 때가 있어요. 이럴 경우 질식 위험성은 낮지만, 산책 중 급하게 나눠 주다 보면 도구가 필요해 손이 가는 때가 생깁니다. 그리고 포장이 재질상 완벽히 밀폐된 느낌은 아니어서 보관 시 습기가 차지 않도록 주의해야 했습니다.
일상 속 활용 사례를 말씀드리면,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강아지가 침착하게 한동안 집중적으로 씹더군요. 덕분에 제가 간단한 짐 정리나 간식을 챙기는 사이 강아지가 혼자 차분히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식후 입 냄새도 구강 관리의 일부로 느껴졌어요. 또 주말 외출 전에는 차 안에서도 짧은 간식으로 활용했습니다. 이동 중에 갑자기 흥분하는 대신, 스틱형으로 씹으면서 마음을 가라앉히려는 모습이 관찰되더군요.
결론적으로, 이 제품을 고민하는 분들께 몇 가지 조언을 드리고 싶어요. 먼저 강아지의 씹기 습관과 크기에 맞는지 확인하시고,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주지 말아 주세요. 스틱의 길이에 비해 입안에서의 씹는 시간이 길지 않다면 두 가지 스틱을 나눠 주는 방식으로 조절해 보세요. 또한 구강 관리의 보조 수단으로 생각하시되, 정기적인 양치나 수의사 상담은 여전히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번들 형태나 세일 기간을 노려 구입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일 거예요.
강아지의 구강 건강과 함께 일상에 작은 즐거움을 더하고 싶은 분들께 이 제품이 무난한 선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각자의 강아지가 선호하는 맛과 질감을 먼저 파악하고, 안전에 유의하며 천천히 적응시키는 것, 그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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