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겨울철 건조함에 피부가 울었던 경험이 있어 보습과 탄력을 한꺼번에 챙길 수 있는 마스크를 찾고 있었어요. 그러다 온라인에서 “메디힐 콜라겐 뮤신 에센스 마스크팩 20ml”의 후기를 보게 되었고, 실제로 사용해보고 싶어 구매하게 되었답니다. 콜라겐으로 탄력을, 뮤신으로 피부 진정과 보습을 한꺼번에 잡아 준다는 점이 매력적이어서 호기심이 컸거든요.
먼저 개봉해 본 느낌부터 말씀드리자면, 시트가 얇고 촉촉한 에센스가 잔뜩 젖어 있어요. 시트를 얼굴에 올리자마자 촉촉한 수분감이 빠르게 흡착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향도 거의 없어서 민감한 피부라도 거슬리지 않을 것 같았고, 코와 눈주변까지 밀착시키기에도 시트의 형태가 잘 맞았어요. 사용 중간중간 피부에 남아 있던 에센스가 없어지지 않고 피부 위에 남아 있어 흡수 시간을 늘려 주는 편이었고요.
장점으로는 먼저 피부의 수분감이 상당히 오래 유지된다는 점을 꼽고 싶어요. 마스크를 벗었을 때 피부 표면이 매끈하고 탱탱한 느낌이 들더군요. 특히 건조로 인한 각질 흔적이 눈에 띄게 줄고, 촉촉함이 피부 전체로 퍼지는 느낌이 좋았어요. 다음 날 아침까지도 피부가 부드럽고 생기로 보이는 편이었습니다. 또한 에센스의 양이 많아 시트 하나로도 충분히 효과를 누릴 수 있었고, 진정 효과를 기대한 피부 트러블 부위에도 자극 없이 작용하는 듯했습니다.
다만 솔직하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먼저 에센스가 많은 편이라 시트에서 남은 양이 더 많아 얼굴에 남겨 두다 보니, 반나절 정도는 약간의 끈적임이 남더군요. 지성 피부라면 이 끈적임이 더 느
껴질 수 있을 것 같고, 메이크업을 바로 올리려 한다면 이 점이 불편할 수 있어요. 또 한 가지는 20ml라는 용량 자체가 시트 하나에 해당하는 표준 분량이긴 하지만, 더 강력한 보습을 원하는 경우엔 같은 라인의 다른 제품과 번들로 쓰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일상 속 활용 사례를 하나 더 들어볼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집에 도착하자마자 냉장고에 들어 있던 차가운 마스크 시트를 꺼내 사용했더니 피부가 더 빠르게 진정되고 수분감이 더 느껴졌어요. 피곤해 보이는 피부가 한 장의 시트로 금방 생기를 되찾는 느낌이 들었고, 간단한 저녁 루틴의 마무리로 제법 현실적인 효과를 경험했습니다. 바쁜 날에는 화장대 옆에 바로 두고 쓰기도 편했고, 피부 컨디션이 급히 올라가야 하는 다음 날 중요한 약속이 있을 때도 활용하기 좋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메디힐 콜라겐 뮤신 에센스 마스크팩은 보습과 진정을 한 번에 원하시는 분께 꽤 실용적인 선택이 될 수 있어요. 다만 번들거림이나 사용 직후의 끈적임이 걱정되신다면, 세션을 15분 정도로 조절하거나 냉장 보관 에센스로 시트를 차갑게 만든 채 사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피부 타입이 건조하거나 탄력 관리가 필요해 보이지만, 끈적임을 피하고 싶다면 사용 시간을 조금 조정해 보세요. 처음 시도하신다면 피부 반응을 먼저 체크한 뒤, 주 1~2회 정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끝으로,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께는 본인 피부 타입과 현재 컨디션을 먼저 고려해 보고, 에센스의 끈적임 여부를 민감도에 맞춰 판단해 보시길 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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