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아이랑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간단히 창의 활동을 할 수 있는 재료를 찾다가, 결국 이 “플레이도우 칼라도우 뉴 8팩 칼라클레이”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색상도 다양하고 손에 잘 묻지 않는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거든요.
구매 계기부터 말씀드리자면, 아이가 그림이나 종이 접기보다 손으로 만지며 모양을 만드는 놀이를 더 좋아했어요. 집에서 오래 두고 두루두루 활용할 수 있는 재료가 필요했는데, 이 제품은 8팩에 다양한 색깔이 한꺼번에 구비되어 있어 색 매치를 하며 이야기 만들기 놀이를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럼 실제로 사용해 본 소감을 정리해볼게요. 먼저 장점부터요.
첫째, 질감이 부드럽고 손에 쥐고 다루기가 편합니다. 아이가 작은 모양을 만들 때도 형태가 잘 잡히고, 금방 손으로 따뜻해지니 shape를 바꿔가며 놀기 좋았습니다.
둘째, 색상 구성이 알차요. 기본 색상뿐 아니라 포인트 색이 있어 아이가 색을 섞어가며 창의력을 발휘하기 좋았어요. 실물 파일럿처럼 미세한 디테일도 만들 수 있어요.
셋째, 포장이 비교적 간편하고 휴대가 쉬워요. 8팩이라 보관도 용이하고, 놀이터나 친구집에 가져가기도 부담이 덜합니다.
사용하면서 느낀 또 다른 장점은 아이와의 상호작용이 자연스러웠다는 점이에요. 다양한 색으로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제가 만든 모양을 아이가 변형시키며 서로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과정이 창의력 성장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상 속 활용 사례를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아이가 먼저 달려와서 자신이 그리고 싶은 토끼를 칭칭 말아주
더라고요. 집에 있는 간이 도구로도 충분히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어서, 바쁜 평일 저녁에도 짧은 놀이 시간이 가능했습니다. 또 주말에는 아이 친구를 불러 함께 작은 마을 놀이를 꾸미는데, 색을 섞어 건물과 사람의 색감을 맞춰보는 식으로 놀이가 확장되더군요.
다만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첫째, 모양을 만들고 남은 색을 보관하는 방식이 생각보다 덜 편리합니다. 다 사용한 뒤 남은 덩어리를 원래 상태로 잘 포장해 두지 않으면 건조해지기 쉬워서 재사용성이 떨어질 때가 있어요. 둘째, 향과 냄새가 꽤 강한 편이라 예민한 아이가 있거나 향에 민감하신 분들은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셋째, 표면에 붙는 성질이 강한 편이라 바닥이나 책상에 자잘한 잔여물이 남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색이 묻은 손을 씻지 않으면 옷이나 책상에 얼룩이 남기도 했어요.
종합적으로 보자면, 이 8팩 칼라클레이는 집에서 간단히 창의 놀이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싶은 가족에게 꽤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색상 구성과 질감의 안정감은 아이의 손 조작 능력과 상상력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더군요. 다만 보관과 청결 관리에 약간의 신경이 필요하고, 향이나 냄새에 민감한 아이가 있다면 미리 체크해보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분들에게 한마디 드리자면, 구매 전 아이의 선호를 먼저 확인하고, 가능하면 소형 세트나 예전 버전과 비교해 보는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사용할 때는 매일 일정 시간을 정해 짧은 놀이 시간으로 시작해 점차 시간을 늘려가면, 아이도 재료 소비에 부담 없이 꾸준히 창의 놀이를 즐길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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