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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보트브리엘 버블클렌저 핑크 레인보우 + 블루 언더더씨 + 옐로우 레이싱카 200ml 3종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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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전 마트에서 이 3종 세트를 보고 아이의 샤워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기대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까 하는 호기심이 들었어요. 200ml짜리 병이 세 개나 들어 있고, 색상도 선명해 보였거든요. 무엇보다 아이가 거품 놀이를 좋아하니까 이참에 한꺼번에 구매해 두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핑크 레인보우, 블루 언더더씨, 옐로우 레이싱카가 각각 들어간 세트를 집으로 데려왔죠.

    샤워하기 직전에 손등에 소량만 덜어봤는데, 거품이 의외로 잘 나오는 편이었어요. 핑크 레인보우는 달달한 과일향이 은은하게 코를 찌르지 않고, 블루 언더더씨는 바다를 연상시키는 시원한 느낌이 들었고, 옐로우 레이싱카는 상큼한 향이 나서 아이가 바로 관심을 보였어요. 세트가 200ml라서 크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쓸 수 있을 것 같았고, 펌프가 달려 있어 손으로 짜지 않아도 되니 샤워 중에 사용하기 편했어요.

    가장 좋았던 점은 거품의 질감이 너무 진하지도, 너무 얇지도 않아서 피부에 닿는 느낌이 부드럽다는 거예요. 씻고 나서 피부가 당겨지지 않아 촉촉한 느낌이 남고, 아이가 거품으로 모래성을 만들거나 작은 그림을 그리며 노는 동안 저도 샤워 루틴에서 부담을 덜 수 있었어요. 향이 강하게 남지 않아서 가족 누구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었고, 3종을 한꺼번에 쓰다 보니 샤워 시간이 정리하기도 편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어요. 향이 강한 편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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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바꿔 쓰다 보니 어느 정도는 향이 오래 남지 않는 편이라 욕실 냄새가 오래 남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기도 했고요. 물로 헹굼이 길어지면 거품이 빨리 씻겨 나가 아이가 거품을 오래 남기려 할 때가 있었습니다. 또한 용기가 다소 미끄럽게 느껴져 샤워 중에 손에 쥐는 것이 간혹 힘들었고, 보습을 건너뛰면 피부가 건조해지더라고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핑크 레인보우 거품으로 몸을 씻으니 아이가 좋아하는 듯 거품 놀이에 흠뻑 빠졌어요. 아이는 거품으로 작은 배를 만들고 이름까지 붙여가며 노래를 부르더군요. 주말에는 아이와 함께 샤워를 게임처럼 바꿔보려 노력했고, 세 가지 색을 이용해 역할 놀이를 하다 보니 샤워 시간이 즐거운 놀이 시간이 되었어요. 또 여행 갈 때는 3종 세트를 작은 파우치에 넣어두면 비행기에서도 아이의 흥미를 잃지 않게 도와줍니다.

    이 제품을 고민하는 분께 드리고 싶은 말은, 아이와 샤워를 더 즐겁게 만들고 싶다면 한 번 시도해 볼 만하다는 점이에요. 세트 구성이라 가성비도 괜찮고, 세 가지 향이 각각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지만, 향에 예민한 가족이 있다면 먼저 소량으로 시작해 보시는 걸 권합니다. 그리고 거품 놀이를 샤워 루틴으로 연결하면 피부 보습도 자연스럽게 챙길 수 있어요. 종합적으로 보면, 분위기를 바꿔 주는 소소한 아이템으로 충분히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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