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에그쿠커

  • 에버튼하우스 에그쿠커

    상품 이미지
    최근 아침마다 계란 요리로 시간이 많이 잡히는 일이 잦아지길래, 간편하게 삶고 포치까지 가능한 주방 기기를 찾다가 ‘에버튼하우스 에그쿠커’를 구입하게 되었어요. 달걀 요리를 매일 같이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손쉽고 일정한 결과를 내주는 기기를 원했고, 인터넷 후기에서 사용 편의성과 안정적인 결과를 많이 본 덕에 선택하게 되었답니다.

    실물은 생각보다 컴팩트하고 깔끔한 편이에요. 디자인이 과하지 않아 주방에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투명한 뚜껑 덕에 조리 상태를 확인하기도 편합니다. 내부 트레이도 세척이 쉬운 소재라 설거지가 번거롭지 않죠. 한 번에 최대 6개까지 조리 가능하다고 해서, 가족이 많지 않은 제 상황에서 충분하다고 느꼈습니다.

    장점부터 말씀드려볼게요. 우선 조리 방식이 아주 단순합니다. 물만 적당히 부어주고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설정이 끝나고, 계란을 삶거나 포치 형태로 만들 수 있는 여러 모드를 제공해 주는 점이 특히 편리합니다. 시간 관리가 거의 필요 없고, 조리가 끝나면 자동으로 보온으로 넘어가니 대기 시간도 크게 줄었습니다. 또 소음이 크지 않아 늦은 시간이나 이른 새벽에 사용해도 가족들을 깨우지 않는 점도 마음에 들었고요. 세척도 트레이를 분리해 손쉽게 할 수 있어 큰 번거로움이 없어요. 냄새가 남지 않는 점도 신경 쓴 부분이라 좋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분명 있습니다. 포치 모드의 경우


    쿠팡 바로가기

    달걀의 크기에 따라 물의 양과 시간 조정이 필요하고, 처음 며칠은 어떤 설정으로 가장 안정적인 결과가 나오나 찾느라 조금 손이 갔어요. 또한 뚜껑이 꽤 단단하고 공간을 차지하는 편이라 서랍 정리에 신경이 필요합니다. 전원 코드가 다소 짧은 편이라 설치 위치를 미리 생각해 두지 않으면 불편할 때가 있어요. 그리고 일부 달걀은 조리 시간에 따라 껍질 벗김이 조금 까다로운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실제 생활에서의 활용은 꽤 만족스럽습니다. 예를 들어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6개를 한 번에 삶아 두고 냉장고에 보관한 뒤 아침에 바로 샐러드 위에 올려 먹었어요. 주말에는 아이들 간식용으로 다양한 모드로 도전해 보기도 했고, 남은 달걀은 간단한 샐러드나 샌드위치에 곁들여 금세 활용했습니다. 냉장고에 보관해 두면 다음날 데워 먹기도 편하고요.

    마지막으로 이 제품을 고민하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용도와 가족 수를 먼저 생각해 보라는 겁니다. 1인 가구나 주방 공간이 협소한 가정이라면 충분히 도움이 되지만, 가족이 많거나 계란 요리의 양이 많다면 조리 시간과 공간 효율을 조금 더 체계적으로 점검해 보셔야 해요. 사용 편의성과 기본 성능은 만족스러운 편이니, 실제 생활 환경에 맞춰 판단하신다면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일 아침 시간을 조금이라도 절약하고 싶은 분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