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아이의 학교 사진을 앞두고 귀여운 헤어핀을 찾다가, 에르모어 여아용 플라워 미니집게핀 20개 세트를 주문하게 되었어요. 다양한 색상으로 매일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을 것 같아 한꺼번에 준비해 두려던 마음이 컸죠. 아이도 꽃핀을 좋아하고, 작은 핀 하나로도 포인트를 주면 얼굴이 훨씬 밝아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그대로 구매했습니다.
장점부터 먼저 솔직하게 말해볼게요.
– 아주 가볍고 작아서 아이의 머리에 부담이 없어요. 긴 머리뿐 아니라 앞머리나 작은 포인트로 쓰기 딱 좋습니다.
– 구성 색상이 다양하고, 20개 세트라 한두 가지 색으로만 매번 매치하지 않아도 됩니다. 학교 가는 날마다 다른 색으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어요.
– 플라스틱 재질이 안쪽 금속 스프링과 잘 어울려 튼튼하게 고정됩니다. 처음에는 “과연 잘 버틸까” 걱정했는데, 머리를 살짝 묶고도 핀이 흐트러지지 않아 안심했어요.
– 안전 마감이 깔끔합니다.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되어 아이 피부에 닿아도 자극이 덜해요. 작은 손으로도 잡고 빼기 쉬워서 아이가 스스로 하기도 편해요.
아쉬운 점도 솔직히 적어볼게요.
– 아주 굵은 머리카락이나 단단하게 뭉친 뿌리에는 고정력이 조금 부족할 때가 있어요. 다만 일반 아이들 머리에는 충분히 잘 버팀니다.
– 색상 중 일부는 시간이 지나면 미세하게 색이 바래거나
비치는 느낌이 들 수 있어요. 세척이나 사용 빈도가 잦은 경우엔 더 그럴 수 있습니다.
– 미니 사이즈라서 모양이 비슷한 핀들이 섞여 있어, 특정 색이나 모양을 원하면 먼저 확인이 필요합니다. 같은 꽃이 겹치는 경우도 있어요.
일상 속 활용 사례를 하나 공유해볼게요.
–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아이 머리에 꽂아봤는데, 아이가 거울 앞에서 “엄마, 이 핀은 제일 예쁜 거 같아요!” 하더군요. 학교 가는 길에 흔들림 없이 잘 고정되었고, 사진 찍을 때도 포인트가 되어 표정이 더 밝아 보였어요. 색상별로 바꿔 끼우니 아이도 지루해하지 않고 매일 다른 느낌으로 착용하더군요.
총평과 조언
에르모어의 이 미니집게핀 세트는, 아이의 머리에 부담 없이 가볍게 포인트를 주고 싶은 부모님께 괜찮은 선택이에요. 가격 대비 구성도 좋고, 20개나 되니 다다익선이죠. 다만 아주 굵은 머리카락이나 두꺼운 모발의 아이에게는 고정력이 조금 아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구매 전 아이의 머리카락 특성(두께, 길이)을 한 번쯤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혹시 구매 고민 중이시라면, 먼저 아이가 어떤 스타일을 선호하는지 생각해 보세요. 여러 색으로 실험해 보되, 자주 쓰는 머리 길이나 두께에 맞춰 몇 가지 색상을 먼저 시도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와 함께 골라보면 더 즐거운 추억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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