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반려동물의 귀 관리가 잘 안 돼서 고민하던 중, 리스펫랩 반려동물 편백수 이어케어 귀세정제를 구매해 사용해봤어요. 귀를 가끔 긁고 냄새가 나는 모습을 보다가, 자극이 덜하고 부드럽게 관리해주는 제품을 찾다 이걸 보게 되었거든요. 편백수라는 친환경 컨셉과 성분 표기를 봤을 때 자극이 적을 것 같아 시도해봤습니다.
병은 깔끔한 편이고 스포이드가 달려 있어 양 조절이 쉽습니다. 사용 방법도 비교적 직관적이었고, 편백수 특유의 은은한 향이 강하지 않아 반려동물이 거부하지 않더라고요. 저는 먼저 한쪽 귀에서 소량을 떨어뜨려보고 반응을 확인한 뒤, 남은 귀도 같은 방식으로 정리하는 식으로 사용했어요.
실사용에서 느낀 점은 다음과 같아요. 장점은 먼저 피부나 점막에 자극이 덜하다는 점이에요. 편백수의 저자극 성분 덕분인지, 아이가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편이었습니다. 냄새도 강하지 않아 다들 초반에 걱정하던 냄새 걱정이 거의 없었고요. 그리고 귀 안쪽까지 깊숙이 닿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점도가 높은 제품이 아니라, 흐름이 막히지 않고 부드럽게 흘러들어가서 사용하기 편했습니다. 또 세정 후 남은 응집 찌꺼기나 기름기가 많지 않아 건조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귀 주변 피부가 민감한 편이던 아이에게도 부담이 적었던 점이 특히 좋았어요.
다만 아쉬운 점도 솔직히 있었어요. 가격대가 일반 세정제보다 다소 높은 편이라, 자주 쓰려면 비용 부담이 크다고 느꼈습니다. 또
한 귀가 매우 좁고 민감한 아이의 경우에는 처음 쓸 때 살짝 저항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이렇게 소량으로 시작해도 반응이 조금씩 다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귀지나 이물질이 많이 쌓여 있는 상태라면 이 제품 하나로 완전히 해결되진 않는다는 점은 참고해야 할 부분이에요. 필요하다면 간단한 물티슈나 가볍게 닦아낸 뒤 사용하는 편이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일상 속 실제 활용 사례를 하나 더 보면,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반려자가 의외로 차분하게 누워 주더군요. 스포이드로 소량 떨어뜨려 귀를 살짝 마사지하듯이 돌려 주니, 용액이 귀 안쪽으로 고르게 스며드는 느낌이었어요. 그렇게 한 번 말갛게 정리하고 나니 귀 냄새도 확 줄고, 다음 날에는 긁는 횟수도 확실히 줄었습니다. 이 정도의 효과를 기대하고 산 건 아니었지만, 사용감이 부드럽고 편하니 꾸준히 관리하기에 부담이 덜했던 게 가장 큰 수확이었어요.
결론적으로, 이 제품은 귀 관리에 관심은 있지만 자극에 민감한 반려동물이 있는 분께 하나의 옵션으로 생각해볼 만해요. 다만 가격대와 개인의 반려동물 반응 차이를 고려해 소량으로 먼저 테스트해 보시길 권합니다. 귀 세정이 목표라면 간단한 일상 관리로 시작해보고, 필요하다면 수의사와 상담해 다른 관리법과 병행하는 것이 좋겠어요. 제 경우엔 일상적인 관리 다양화의 시작점으로 가치가 있었고, 앞으로도 상황에 따라 꾸준히 사용할 의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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