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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토팜 MLE 유아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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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 보습제를 고를 때마다 이래저래 비교하게 되더라고요. 특히 겨울이 되면 피부가 금방 당기고 트지 않나 싶어, 가성비 좋고 성분이 자극적이지 않을 보습제를 찾다가 아토팜 MLE 유아로션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MLE 기술 insinuates 피부 장벽에 도움을 준다고 해서 피부 민감도가 높은 아이에게도 무난하겠다 싶었거든요. 결과적으로도 제 첫인상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장점부터 솔직히 말할게요. 첫째, 향이 거의 없어요. 예민한 아이가 바를 때 거부감이 적고, 저도 냄새에 민감한 편인데 자극 없이 피부에 잘 펴졌습니다. 둘째, 발림이 산뜻합니다. 많이 바르지 않아도 피부에 얇고 균일하게 스며드는 느낌이 들어요. 특히 팔꿈치, 무릎 같은 건조 부위에 조금만 펴 바르면 금방 촉촉해지더라고요. 셋째, 피부 당김이 비교적 덜 느껴집니다. 보습층이 형성되는 느낌이 들고, 밤에 잠들기 전 바르면 다음날 아침에 피부가 덜 거칠어 보였어요. 넷째, 재료 면에서도 자극이 적은 편이라 아이가 물에 닿고 나서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갈아탈 수 있었습니다. 작은 트러블이 생겨도 크게 악화되지 않는 편이었고, 피부 면역이 약한 날에도 크게 부담 없이 사용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먼저 보습 지속력은 생각보다 오래가지는 않아요. 특히 바깥이 건조한 날에는 하루에 한두 번 더 덧발라 주어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하루에 여러 차례 바르는 습관이 생기더군요. 두 번째로는 질감이 생각보다 묽지 않아서 양 조절이 필요합니다. 손에서 흘러내리거나, 한 번에 많이 바를 경우에는 끈적임이 남기도 하고 그럴 때는 아이가 움직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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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편해요. 마지막으로 가격대가 완전히 저렴하다가도 아닌 편이라, 대용량으로 쓰더라도 비용 부담이 들 수 있습니다. 특히 한 달 내내 매일 쓰려면 예산 계획이 필요하더라고요.

    일상 속 활용 사례를 몇 가지 공유해볼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정말 어디서나 편하게 발라줄 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샤워를 하고 피부가 아직 촉촉할 때, 팔과 다리 전체를 고르게 펴 발랐더니 당김이 한층 덜해 보였어요. 또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의 무릎과 팔목 부위에 바르면 장난감을 쥐고도 긁히는 일이 줄었습니다. 집에 들어와서 오후에 가볍게 손을 씻고 나서도 손 마사지하듯 살짝 발라주면 촉촉함이 오래가더군요. 하나 더, 제가 직접 써봤는데 얼굴에도 아주 소량을 발라주면 얼굴의 건조함이 느껴지지 않아서 가볍게 바르는 데 부담이 없었습니다. 물론 아이 피부에 먼저 테스트를 하고 사용하는 걸 권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제품은 예민한 피부를 가진 아이를 둔 가정이나 겨울철 건조함으로 고민하는 가정에 꽤 잘 맞는 편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매일 충분한 보습을 원한다면 양 조절과 활용 빈도를 조정해야 하고, 비용 측면에서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 조언은 이렇습니다. 처음에 소량으로 패치 테스트를 꼭 해보고, 아이의 피부 반응과 흡수 속도를 관찰한 뒤에 사용량과 사용 빈도를 결정하세요. 그리고 필요하다면 더 깊은 보습이 필요한 부위에는 이 로션을 메인으로 쓰되, 건조 부위가 극심한 날엔 더 두툼한 크림이나 밤 타입의 보습제로 보완하는 식으로 조합해 보세요. 피부를 지나치게 눌러붙지 않게, 필요한 만큼의 보습을 균형 있게 찾아가면 잘 버팀목이 되어 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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