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계속 더워지고 있어서 시원한 것들 하나씩 찾아보게 되는데, 이번에 1+1 2025년 생산된 4세대 콜드타임 아이스 넥쿨러를 써볼 기회가 있었어요. 처음에 이 녀석은 넥밴드 형태로 목에 쾅 꽂히는 형태인데, 냉각 효과가 뛰어나다고 해서 기대 반, 궁금증 반에 구매하게 됐죠. 처음 사용했을 때의 느낌부터 지금까지 여러 가지 경험을 솔직하게 이야기해볼게요.
우선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정말 결로가 없다는 부분이었어요. 보통 목에 냉각 제품을 착용하면 땀이 묻거나, 시간지나면 축축하게 마르는 게 일반적이잖아요? 그런데 이 넥쿨러는 그냥 차가운 아이스 팩을 목에 대고 있는 것 같은데도, 피부에 붙었을 때 전혀 끈적이거나 축축한 느낌이 없었어요. 이건 정말 신기했어요. 특히 여름철에 야외 활동하거나 운동할 때 목이 시원해야 하는데, 땀 때문에 자꾸 미끄러지고 불편했던 경험이 있는데, 이 제품은 그러한 불편함이 적고 오히려 시원함이 오래 지속돼서 좋았어요.
실제 사용해보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냉각 효과가 생각보다 오래 지속된다는 거예요. 처음엔 차가운 냉팩이 차단된 듯 바로 시원해서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몇 시간씩 착용해도 목이 아프거나 뻣뻣하지 않아서,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장시간 외출할 때도 부담 없이 쓸 수 있었어요. 저는 평소에 산책이나 공원에서 조깅하는 걸 좋아하는데, 가끔 찜통 더위 속에서도 이 넥쿨러만 차고 뛰거나 걷기 시작하면 목 부분이 빨리 시원해지고 땀이 덜 나는 느낌이었어요. 특히 초반엔 냉기로 인해 목이 쫙 당기거나 기운이 쎄게 느껴졌는데, 그 뒤로는 적응도 되고 더 자연스럽게 쓸 수 있게 됐어요.
단,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가끔 냉각 효과가 사라지는 순간이 있는데, 특히 한두 시간 이상 계속 착용하고 있으면 조금씩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물론 그 이후 다시 냉팩을 넣거나, 재냉해서 쓰니까 큰 문제는 아니지만, 더 오래 지속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들더라고요. 그리고 넥밴드 착용감이 처음에는 살짝 딱딱해서 목에 닿았을 때
조금 불편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몇 번 착용하다 보면 적응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느껴졌어요. 특히 제가 목이 좀 가는 편이라, 세게 조이면 목에 묵직한 압박감이 있을 수도 있고, 그걸 좀 조절하는 게 필요하더라고요.
이 제품을 일상생활 어느 상황에 활용했냐면, 평소 출퇴근길이나 회사에서도 자주 썼어요. 더운 날에는 버스 기다릴 때나 출근길에 넥쿨러를 차고 가면 목이 시원해서 그런지 기운이 덜 빠지고, 체감 온도도 좀 낮아지는 것 같았어요. 또, 여름 휴가 때 해수욕장이나 계곡 가서도 손쉽게 착용했는데, 땀 차거나 더운 피부에 딱 맞았어요. 목이 시원하니까 자연스럽게 체온 조절이 되는 것도 느껴졌고, 무엇보다 결로가 전혀 없어서 옷이나 피부에 묻는 걱정도 덜했어요. 처음엔 뭔가 특별한 냉감 제품일까 싶어서 기대했고, 실제로 기대 이상이었어요.
아무래도 냉각 효과가 너무 강해서 목에 착용하는 동안 좀 더 시원한 기운이 지속되다보니, 더운 날 하루 종일 시원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사용할 때 몇 가지 주의할 점도 있는데, 냉팩이 너무 차가우면 피부에 잠깐 따끔한 느낌이 들 수 있으니 바로 착용하는 것보다 손으로 감싸서 온도를 조절하는 게 좋겠어요. 또한, 물이나 습기와 접촉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한데, 물기가 묻거나 비에 맞게 노출되면 냉각 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전체적으로 이 넥쿨러는 너무 인상 깊어요. 일상의 더위 해소용으로 딱 적합하고, 땀이 나서 불편한 순간마다 목이 시원해지면서 기분도 좋아졌어요. 가격대가 좀 있는데, 그 값어치를 하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여름철에 밖에서 활동하는 분들이나, 오래 걷거나 뛰는 활동이 많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에요. 작년보다 더운 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고 싶은 분들이라면, 한번쯤 고려해보셔도 좋겠다 싶어요. 저는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것 같고, 더 좋은 제품이 나오면 기대도 되지만, 일단 지금의 성능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어요. 정말 쾌적한 여름 준비에 딱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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