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 안에서 핸드폰을 더 편하게 바라보고 네비를 자주 확인하고 싶다는 생각이 커서, RAOM 차량용 송풍구 거치대 맥세이프를 구입해 실제로 써보게 되었어요.
구매 계기는 간단했어요. 운전 중 휴대폰을 시야에 두고 지도나 메시지를 확인하는 일이 잦은데, 매번 핸들 옆에 두고 보자니 손이 많이 가고, 떨어질까 전전긍긍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맥세이프가 붙는다는 점이 매력적이었고, 차 안에서도 핸드폰이 흔들리지 않게 고정해 주는 안전감을 원해 선택하게 되었어요. 설치 없이 바로 붙이고 뗄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고요.
먼저 외관과 설치 느낌부터 말씀드릴게요. 거치대는 송풍구에 간단히 걸어두는 방식이에요. 설치는 아주 쉬워요. 송풍구 손잡이를 살짝 누르고, 거치대를 고정하는 구멍에 맞춰 밀착시키면 끝. 자석은 맥세이프가 되는 아이폰과의 호환성이 좋게 만들어져 있어, 케이스를 벗길 필요 없이 바로 붙일 수 있습니다. 다만 차종에 따라 송풍구의 모양이나 크기가 조금 다르다 보니, 두께가 있는 케이스를 쓰면 자석과 아이폰 사이의 간격이 조금 벌어지기도 해요. 그래도 흔들림이 심하지 않도록 설계돼 있어, 운전 중의 안정성은 꽤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본격적으로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은 몇 가지에요. 첫째, 한 손으로도 안정적으로 고정이 되니까 운전 중에 핸드폰을 옮기거나 각도를 바꿀 때 편합니다. 특히 내비를 보거나 경로를 확인할 때 화면이 시야 중앙에 있어서 시선을 크게 옮기지 않아도 돼요. 둘째, 맥세이프의 자력 덕분에 아이폰이 딱 붙는 느낌이 확실해서, 거치대에서 이탈할 걱정이 적습니다. 도로가 울퉁불퉁해도 폰이 흔들리는 일이 적고, 충격이 적당히 흡수되는 느낌이 들어요. 셋째, 차량 내부의 케이블 관리가 덜 지저분해집니다. 무선으로 붙어
있다 보니 케이블이 필요할 때만 연결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깔끔하게 놔둘 수 있어요.
아쉬운 점도 솔직히 있어요. 먼저 자석의 강도가 차종에 따라 차이가 나는 편이었습니다. 차가 큰 편이 아닌데도 특정 각도에서 자석이 살짝 느슨해진다 느낄 때가 있어요. 또한 송풍구의 구조가 아주 촘촘한 차종이나, 아주 미세하게 모양이 다른 경우에는 설치 각도가 제법 제한될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맥세이프를 중심으로 한 마운트다 보니 화면이 너무 아래를 보이게 되면 시야각이 조금씩 달라지곤 해요. 제 차의 대시보드 높이와 운전 자세에 따라서는 약간의 위치 조정이 필요합니다.
실사용 사례로는 하루 일과 중에 실제로 꽤 편했습니다. 예를 들어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문을 닫고 엔진을 끄고도 화면을 확인하는 일이 많아져서 거치대의 위치를 살짝 조정한 뒤 바로 맥세이프를 붙였어요. 주행 중에는 도로 상황에 따라 폰을 보려면 시선을 앞으로 유지한 채 간단히 각도만 바꿔도 되더군요. 주차 후에도 핸드폰을 빼거나 다시 붙일 때 큰 노력 없이 쉽게 할 수 있었고, 자극적인 움직임 없이도 안정적으로 놓여 있어 편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제품은 차종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맥세이프를 이용하는 스마트폰 사용자에게는 꽤 실용적인 선택이에요. 구매를 고려하는 분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두 가지예요. 첫째, 차의 송풍구 형태를 먼저 확인하세요. 아주 복잡하거나 아주 짧은 구조의 송풍구라면 설치 각도와 고정력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둘째, 케이스의 두께와 자석 위치를 확인해 보세요. 두꺼운 케이스를 쓰는 경우 자석의 중심이 살짝 어긋나면 고정이 불안해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간단한 설치와 안정적인 고정이 필요하다면, 실제로 써보면 만족감이 크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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