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아이와 수영장을 찾다 보니 안전하고 편리한 물놀이 용품이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구매한 것이 바로 ‘씨앤초이스 유아 성인 공용 물놀이 암튜브 2p’예요. 아이와 함께 쓰되 성인도 같이 쓸 수 있는 세트가 좋겠다 싶어서 2개 구성인 이 제품을 골랐습니다.
먼저 사용해 본 소감부터 말씀드릴게요. 받자마자 바로 물에 넣어 보진 않았지만, 집에서 먼저 점검해 보니 재질이 부드러운 고무 느낌이라 피부에 닿는 감촉이 아주 좋아요. 표면은 매끄럽고 손으로 잡는 부분감도 안정적이라 물 밖에서도 다루기 편했습니다. 구성은 2개가 각각 독립돼 있어 아이와 제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편리했고, 밸브도 조작이 쉬워 공기를 채우는 과정이 복잡하지 않더군요.
실제로 물에 떠 있는 느낌은 의외로 안정적이었어요. 팔에 얹었을 때 두툼한 둘레가 꽉 잡아주는 느낌이 들고, 물 속에서 흔들려도 쉽게 흐트러지지 않았습니다. 아이가 사용할 때도 팔이 물 속으로 빠져나가는 일이 거의 없었고, 몸의 중심이 잘 떠 있어서 수영 자세를 잡는 데도 도움이 되더군요. 성인인 제 입장에서도 팔에 잘 밀착되어 움직임이 자유로웠습니다. 수영장 물에서 길게 노는 대신 짧은 연습 위주로 활용할 때도 충분히 안심하고 쓸 수 있었어요.
일상 속 활용 사례를 하나 더 소개해 볼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아이가 지루해하던
차에 “선생님이 해준대로 팔튜브로 물 위를 걷듯이 해보자”고 제안했더니 아이가 정말 신나하더군요. 두 튜브를 번갈아 쓰며 서로의 균형을 맞춰 주는 모습이 귀여웠고, 저도 짧은 거리에서 물 위를 걷는 체감이 생각보다 꽤 재밌어서 금방 피로가 풀렸어요. 그런 식으로 집 근처 작은 풀장에서 간단한 수영 연습이나 물놀이를 매일 조금씩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으로는 두께가 꽤 있는 편이라 팔이 아주 얇은 아이의 경우는 꽤 두텁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이에요. 성인 팔 둘레가 아주 굵은 편인 분이라면 압박감이 생길 수도 있을 듯합니다. 또 2개 세트다 보니 보관할 때 균일하게 말려 두지 않으면 서로 달라붙는 느낌이 있는데, 그 점은 보관 습관으로 충분히 보완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는 물에 오래 노출되면 표면이 약간 광택을 잃을 수 있어 세척과 건조를 잘 해 두는 게 좋습니다.
종합적으로, 이 암튜브 2p 세트는 가족 단위의 물놀이를 자주 즐기는 분들께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아이와 함께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고 싶고, 간편하게 번갈아 쓰고 싶은 분이라면 충분히 만족하실 거예요. 다만 팔둘레가 아주 큰 성인이나, 아주 작은 아이의 사이즈를 꼭 확인한 뒤 구매하시는 게 좋습니다. 사용 전 팔둘레를 미리 재어 보시고, 실사용 상황을 상상해 보신 뒤에 결정하시면 후회 없이 잘 써보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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