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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나바 고양이 챠오츄르 버라이어티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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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고양이 간식이 다 떨어진 김에, 새로운 간식을 찾아보다가 이나바 고양이 챠오츄르 버라이어티 간식을 주문하게 되었어요. 제 고양이 둘 다 입맛이 달라서 한 가지 맛으로는 금방 지루해하는 편이라, 다양한 맛이 한 박스에 들어 있는 이 제품이 마음에 쏙 들더라고요. 서로 다른 취향을 한꺼번에 만족시켜 줄 수 있을 거라 기대했죠.

    받아보니 포장도 생각보다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느껴졌고, 개별 포장이라 보관과 꺼내 쓰기가 편해요. 냉장 보관도 쉽고, 급하게 한두 개가 필요할 때도 바닥에 흘리지 않도록 한 번에 하나씩 꺼낼 수 있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격대가 다른 간식들보다 조금 있는 편이긴 하지만, 맛과 질감이 다양하다는 점에서 지갑을 어떻게 쓰느냐보다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만큼 쓸 수 있는 편리함이 더 크다고 느꼈어요.

    장점부터 먼저 말해볼게요. 먼저 맛 구성의 폭이 넓은 점이 가장 큰 강점이에요. 고양이가 선호하는 맛이 사람마다 다르듯이, 두 아이의 취향도 확실히 갈리더군요. 하나는 닭고기 쪽을 더 좋아하고, 다른 하나는 생선 쪽에 반응이 좋았어요. 버라이어티 패키지 덕에 매일 다른 맛을 시도해 볼 수 있어 식사 시간의 재미가 생기더군요. 질감은 챠오츄르 특유의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느낌으로, 고양이가 혀로 쭉 핥아먹기 좋습니다. 한 번에 다 먹지 않고도 나눠 주기 편하고, 바닥에 흘려도 비교적 쉽게 청소할 수 있는 편이었어요. 냄새도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 집 안에서 쓰기 부담이 덜합니다. 그리고 제 아이 둘 다 낯가림이 강한 편인데, 낯설지 않은 맛과 질감 덕에 처음 사용에도 비교적 잘 받아들였어요.

    다만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말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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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릴게요. 먼저 질감이 흐르는 편이다 보니 바닥이나 의자 등 닿는 면에 자꾸 묻어요. 한꺼번에 많은 양을 주면 바닥 청소가 잦아질 수밖에 없고, 소파나 바닥에 흘른 양은 제가 생각보다 자주 닦아줘야 했어요. 또한 맛의 차이가 크다 보니, 특정 맛을 아주 잘 먹는 아이가 다른 맛은 덜 반응하는 경우가 있어요. 이 부분은 취향 차이라고 보지만, 여러 맛 중에서 두 아이가 서로를 질투하는 듯 반응하는 일이 가끔 있었답니다. 그리고 가성비를 생각하면 매일 자주 주기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대라는 점도 솔직한 아쉬움으로 남아요.

    실사용 사례를 하나 들려드리면 더 와닿을 거예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아이들 발걸음이 간식 봉지 소리만 듣고도 멈추지 않더군요. 냄새를 맡자마자 둘이 눈이 초롱초롱 해지고, 한 아이는 홱 다가와서 앞발로 보상을 달라고 쪼개는 매운맛(?) 같은 행동까지 보였어요. 결국은 각자 좋아하는 맛으로 나눠 주니, 서로 양보 없이 핥아먹는 모습도 귀여웠고요. 이처럼 평소 바쁜 저녁 시간에 간단하게 분위기를 전환해 주는 역할을 하더라고요.

    결론적으로, 이나바 챠오츄르 버라이어티 간식은 “다양한 맛으로 두 아이의 취향을 한꺼번에 만족시키고 싶다”는 분들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해요. 다만 흐르는 질감 특성상 바닥 정리의 여유를 조금 준비해 두시는 게 좋고, 가격대를 고려해 간식 시간의 빈도나 양을 조절하시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간식을 시도해보고 싶은 분에게는 먼저 두 가지 맛 정도로 소량 시작해 보는 것을 권하고 싶어요. 아이가 어떤 맛을 가장 좋아하는지 파악한 뒤, 그 취향에 맞춰 적절한 빈도와 양을 조절하면 더 만족스러운 경험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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