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클레이클렌저

  • 풀리 비건 그린 토마토 클레이 팩 클렌저

    상품 이미지
    안녕하세요. 요즘 피부 관리에 조금 더 관심이 생겨서 구매하게 된, 풀리 비건 그린 토마토 클레이 팩 클렌저에 대한 솔직한 사용기를 남겨봅니다. 피지 분비가 많아 모공이 자잘하게 보이고, 건조함까지 겹쳐 고민이 많았는데요. 비건 성분이라 안심되고, 그린 토마토가 피부를 맑게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아 한 달 전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처음 열었을 때 느껴진 제형은 생각보다 부드럽고 크림처럼 발리는 타입이었어요. 클레이의 단단함이 과하게 느껴지지 않아 얼굴에 얇게 펴 바르기도 편했고, 물에 닿자 제법 잘 흘러내리되 지지직하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향은 아주 은근하고 청량한 편이라 피부에 자극이 살짝 덜 느껴지는 듯했어요. 세정감은 보통 수준으로, 씻고 나면 피부가 바로 땅기는 느낌보다는 살짝 매끈해지는 느낌이 남았습니다.

    장점은 먼저 피지 조절 느낌이 꽤 선명하게 와닿는다는 점이에요. 사용 직후와 다음 날 피부 결이 한층 차분해 보이고, 특히 T존의 번들거림이 전보다 덜하고 모공이 덜 도드라져 보이는 기분이었습니다. 비건 성분 덕분인지 자극감도 낮았고, 민감한 피부를 가진 날에도 크게 트러블 없이 지나간 편이에요. 클레이 팩 특유의 미세한 보습감은 유지되면서도 과하게 코팅되거나 답답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분명 있었습니다. 첫째로 건성 피부인 제 경우 사용 직후 약간의 당김이 느껴져 보습 단계를 꼭 거치게 되더군요. 그래서 이 클렌저를 단독으로 쓰기보다는, 저녁 이중 세안의 한 단계로 사용하고 보습은 이후 스킨/에멀전으로 충분히 보완하는 방식이 더 어울렸습니


    쿠팡 바로가기

    다. 둘째로는 메이크업을 강하게 지운다기보다 피부 표면의 노폐물을 부드럽게 정리하는 느낌이라, 메이크업이 진한 날에는 다른 클렌저와의 조합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취향상 향이 강하지 않아 좋긴 했지만, 향에 예민하신 분들은 본래의 토마토 향이 더 강한 제품이 더 맞을 수도 있겠다고 느꼈어요.

    일상 속 활용 사례를 하나 들려드리자면,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던 날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땀과 피지로 얼굴이 무거운 상태였는데, 얇게 발라 마사지하듯 1분 정도 두었다가 미지근한 물로 씻어내니 피부가 먼저 숨 쉬는 느낌이 들었어요. 다음날 피부 톤이 고르게 보이고 모공도 덜 도드라져 보여서, 간단한 귀가 루틴으로도 충분하다고 느꼈습니다. 주말에는 1주에 2회 정도 가볍게 사용하고, 평일엔 밤 세안의 한 축으로만 썼더니 피부 컨디션이 크게 흔들리지 않더라고요.

    결론적으로 이 제품을 고민하는 분께 이렇게 조언하고 싶어요. 피지 관리와 피부자극 최소화를 동시에 원하되, 건성 피부이신 편이라 보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느끼신다면 사용 주기를 조절해 보세요. 단독 클렌저로 쓰기보다 이중 세안의 한 축으로, 또는 주 2~3회 정도 가볍게 사용하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또 민감한 피부이거나 향에 예민하신 분은 패치 테스트를 먼저 해보고 결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제 피부 타입에선 비건 성분과 그린 토마토의 상쾌함이 합쳐져 편안함을 주었고, 피지 관리의 흐름에 작은 변화를 준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정도의 변화가 필요하신 분들께 한 달쯤은 충분히 시도해볼 가치가 있다고 봐요.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