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최근에 써본 버박 CET 치약 닭고기맛에 대해 솔직한 후기를 남겨볼게요. 이 제품을 구매하게 된 계기는 간단했어요. 저희 강아지의 구강 관리가 점점 더 어려워지자, 주치의 선생님이 “강아지도 양치 습관이 아주 중요하다”며 입에 맞는 치약을 찾으라고 하셨거든요. 냄새와 맛에 민감한 편인 아이인데도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 있는 선택지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닭고기맛이라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와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우선 사용감을 말씀드리면, 외관은 일반 치약과 비슷하게 노란빛이 도는 점도가 있고, 입안에 남는 느낌이 과하지 않아서 양치 중간중간 물로 헹궈내기도 편했습니다. 냄새는 제 기대보다 아이의 반응이 좋았어요. 닭고기향이 은근히 강한 편인데, 거친 냄새보다는 해로운 냄새라기보다는 익숙한 간식 냄새에 가깝더군요. 아이도 처음에는 조금 낯설어했지만, 며칠 쓰다 보니 간식과 함께하는 루틴처럼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생겼습니다.
장점은 크게 두 가지예요. 첫째, 입에 넣었을 때의 반응이 비교적 부드럽습니다. 닭고기맛 덕분에 아이가 칫솔을 물고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잇몸선을 따라 마사지하듯 양치가 진행됐고, 이 과정에서 플라크 제거에 대한 확실한 기대감을 갖게 되었어요. 둘째, 치약 특유의 자극이 덜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과다한 거품 없이도 양치가 가능했고, 삼키는 문제도 비교적 적었습니다. 바쁘게 움직이는 저녁 루틴 속에서도 간단히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실용적이었어요.
다만 아쉬운 점도 솔직히 있었습니다. 먼저, 모든 강아지가 닭고기맛을 똑같이 좋아하는 건 아니라는 점이에요. 제 아이는 처음엔 긍정적이었지만, 기분
좋지 않은 날은 맛이 덜합니다. 그래서 입에 들어가도록 강요하는 식이 되지 않도록, 체득되는 시간이 필요하더군요. 그리고 가격대가 일반 치약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라, 매일 꾸준히 사용하려면 예산을 조금 생각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양치가 익숙해지려면 주인으로서의 인내심도 필요합니다. 아이가 처음엔 입을 닫으려 하거나 양치 자체를 거부하는 경우가 있어, 짧은 시간부터 시작해 점차 시간을 늘려가는 게 좋습니다.
일상 속 활용 사례를 하나 더 들려드릴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개가 간식 달라고 달려오듯 칫솔을 물고 앉아 있더군요. 저는 짧게 1~2분 정도만 세팅한 뒤, 잇몸선을 따라 원형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닦아냈습니다. 그날 이후로는 저녁 식사 후의 ‘구강 관리 시간’이 하나의 작은 일과처럼 자리 잡았고, 아이도 거부감 없이 따라오는 편이 되었어요. 이런 점이 이 제품의 가장 큰 강점이라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치약을 고민하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이렇습니다. 먼저 반려견의 입맛과 거부감 여부를 먼저 체크해 보세요. 닭고기맛이 모든 아이에게 맞는 건 아니고,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시작할 때는 아주 짧은 시간부터 시도하고, 점차 사용 시간을 늘려가며 반응을 살피는 게 좋습니다. 또한 구강 관리의 효과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으니, 일정 기간 꾸준히 사용하는 게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주치의와 상의해 현재 아이의 구강 상태에 맞는 루틴과 주기를 함께 정하면 더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려견의 구강 건강은 생각보다 큰 부분을 차지하니, 본인 아이의 취향과 루틴에 맞는 방법을 찾아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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