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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바 화이트 트러플 프라임 인텐시브 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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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 톤이 칙칙하고 푸석해 보일 때마다 늘 고민이었어요. 그러다 어느 날, 주위에서 들려오는 “트러플 성분이라 피부 광채가 올라온다”는 얘기에 끌려 달바 화이트 트러플 프라임 인텐시브 세럼을 주문하게 되었어요. 고급스러운 성분에 관심이 많고, 가볍지 않게 피부에 꽉 차오르는 느낌을 원하던 제게 딱 맞을 것 같아 선택했습니다.

    제형은 묽지 않은 젤-오일 계열로 시작해 피부에 닿자마자 빠르게 흡수됩니다. 바르고 나면 실키하게 남고, 너무 끈적이지 않아서 다음 단계인 크림까지 문제없이 이어져요. 향도 은은해요. 강한 향이 부담스러운 분이 있어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을 정도라서 큰 걱정 없이 루틴에 넣었고요. 한두 방울로도 충분히 피붓결이 정돈되는 느낌이 들어서, 용량 대비 효율은 나쁘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장점부터 솔직히 말해볼게요. 첫째, 보습감이 생각보다 오래 남아요. 특히 요즘처럼 바람이 차갑고 건조한 계절에 얼굴이 금세 땅기지 않는 점이 좋았고, 피부가 한층 매끈해 보이는 광채도 확인됐어요. 둘째, 메이크업과의 궁합이 좋습니다. 기초를 다 바르고 나면 파운데이션이 피부에 잘 밀착되고, 얇은 실루엣의 광이 얼굴에 자연스럽게 살아서 칙칙함이 덜해 보였어요. 셋째, 피부 결 정돈 효과가 느껴집니다. 피부 표면이 매끈해져 모공도 덜 부각되는 느낌이 들더군요.

    다만 아쉬운 점도 있어요. 가장 큰 부분은 가격대가 다소 부담스러운 편이라는 것. 특히 한두 달 안에 다 써야 하는 점을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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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출이 커질 수 있어요. 그리고 제 피부 타입이 민감한 편은 아닌데, 트러플 성분에 예민하신 분이라면 먼저 패치 테스트를 권합니다. 또 한 가지는 계절에 따라 보습의 필요도 다르다는 점이에요. 겨울에는 이 세럼만으로는 보습이 충분하지 않을 때가 있어 크림과의 레이어링이 필수였거든요.

    일상 속에서의 활용 사례를 하나 들려드릴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피곤한 피부에 여유를 주는 느낌이 들었어요. 2~3방울을 손에 덜어 얼굴과 목까지 마사지하듯 올리자 피부가 즉시 촉촉해지면서 피로한 광채가 살아났고, 그 위에 바로 크림을 발렀더니 메이크업을 오전보다 훨씬 잘 받더군요. 또 한 번은 아침 루틴에 쓰고 나갔는데, 외출 직후 햇빛에 노출되었을 때도 피부가 붉어지거나 과해 보이지 않고 차분하게 정돈된 느낌이었습니다.

    이 제품을 고민하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간단해요. 피부가 건조하고 칙칙한 빛을 되찾고 싶은 분이라면 충분히 고려해볼 만합니다. 다만 가격대를 감안해 몇 주 간의 패치 테스트를 먼저 해보고, 보습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크림과의 레이어링으로 루틴을 보완해 보세요. 그리고 계절에 따라 사용량과 순서를 조절하면 더 합리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결론은, 나에게 맞는 촉촉함과 자연스러운 광채를 원한다면 한 번쯤 시도해볼 가치가 있다는 것—그렇지만 모든 피부에 동일한 효과를 보장하는 만능은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천천히 시작하는 게 좋다고 말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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