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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입 어드밴스드 2X 아르간오일 헤어에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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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상된 머릿결에 매일 신경이 쓰이던 중에, 친구가 추천해 준 것을 계기로 이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어요. 손상 부위를 금세 보듬는 느낌의 오일 에센스를 찾아 헤매던 차에, 라입 어드밴스드 2X 아르간오일 헤어에센스가 눈에 들어와 호기심으로 주문했습니다. 실제로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오늘은 제 사용 후기를 솔직하게 남겨볼게요.

    먼저 개봉했을 때의 느낌은 생각보다 간단하고 실용적이었어요. 병은 심플하고, 뚜껑도 여닫기 어렵지 않아서 매번 사용하기 편했어요. 점도는 생각보다 무겁지 않아서, 소량으로도 충분히 촉촉함을 낼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향은 아주 은은하고 가볍게 남는 편이라, 모발 위에 올린 뒤에도 주변 사람들이 바로 느끼지 않을 정도였어요. 개인적으로는 인공적인 향 대신 모발에 스며들듯 자연스러운 향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용감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오일인데도 오래 남지 않고, 바르는 순간 바로 흡수된다”는 점이에요. 젖은 머리카락에 손가락으로 살짝 마사지하듯 넓히면 금세 흡수되었고, 끝부분의 갈라짐이나 거친 느낌이 한결 부드럽게 다듬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손상 부위에 잘 스며드는 편이라 샤워 직후나 드라이하기 전에 바르면 모발이 과하게 끈적거리지 않고 매끈하게 정리되더군요. 건조한 모발에 발랐을 때도 뿌옇게 남지 않고, 시간이 지나도 무거운 느낌이 크게 남지 않아 마음에 들었어요.

    장점부터 먼저 말씀드리면, 첫째로 보습 지속력이 비교적 오래간다는 점이에요. 가볍게 발랐을 뿐인데, 하루 종일 끝이 매끄러운 느낌이 유지되었습니다. 둘째로 모발의 광택이 과도하게 반짝이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러운 윤기를 주는 편이라, 매일 손질하기에도 부담이 적었고요. 셋째로 흡수 속도가 빠른 편이라, 아침에 바르고도 바로 스타일링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향이 과하지 않아, 사무실 환경에서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었어요.

    다만 아쉬운 점도 솔직히 있어요. 가장 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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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 오일류 특성상,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바르면 금방 머리 전체가 기름져 보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모발이 아주 가늘거나 지성 모발인 경우에는 소량으로 시작해 점차 늘려 가는 게 좋더군요. 또, 뭔가 “2X”라고 해서 더 강한 보습을 기대했는데, 기름진 보습감을 지나치게 원하시는 분들에겐 다소 도움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용량 대비 가격이 부담스럽다고 느낄 수 있는데, 이 부분은 개인의 사용량에 따라 체감이 달라질 듯합니다.

    일상 속 활용 사례도 몇 가지 공유해 볼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욕실 문앞에 두고 간편하게 소량만 손끝에 올려 끝머리에만 발라 주었더니, 샤워 직후의 거친 느낌이 완화되면서 모발이 한층 차분해졌어요. 아침에는 샤워 후 말리기 전, 젖은 상태의 모발에 소량만 발라 간단히 빗질했더니, 드라이 시 모발 끊김이 줄고 정리도 쉬웠습니다. 또 운동으로 땀을 흘린 뒤에도 끝부분에 한두 방울 남겨 두면, 샴푸로 마무리했을 때보다 모발이 덜 뭉치고 매끈함이 오래 가는 느낌이 들어요.

    종합적으로 보면, 이 에센스는 “가볍지만 촉촉한 보습을 원한다”는 분들께 특히 잘 맞는 편이에요. 손상된 끝부분의 퀄리티를 조금이라도 개선하고 싶고, 매일 조금씩 신경 쓰고 싶은 분이라면 한 번쯤 시도해 볼 만합니다. 다만 사용량을 조절하고, 자신의 모발 상태를 먼저 파악한 뒤 점진적으로 양을 조절하는 게 좋습니다. 만약 고민이 된다면, 첫 구매 시 소량 병으로 시작해 본 뒤 본인 모발에 맞는 최적의 양과 사용 빈도를 찾아보는 것을 권해요.

    참고로, 이 제품은 마치 “필요한 때에만 필요한 만큼의 보습을 주는” 느낌이라, 과도하게 기대하기보다는 현재 모발 컨디션을 조금씩 개선해 나가는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생각하는 편이 더 자연스러운 선택 같아요. 모발이 잔자극 없이 부드럽고 건강하게 보이고 싶다면, 한 번 시도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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