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노트와 문서를 정리하다가 수정이 자주 필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어요. 그래서 기존에 쓰던 리필이 다 떨어진 김에, 한 번에 끝내보자는 마음으로 구입한 게 바로 플러스 WH-605 본체 리필 수정테이프 10p였습니다. WH-605 본체와의 호환성도 좋고, 리필 10개가 한꺼번에 들어 있어 자주 바꿔야 하는 제 생활 패턴에 맞더라고요.
먼저 사용감을 말하자면, 본체와의 결합은 생각보다 매끄럽습니다. 교체 구멍에 리필을 넣고 살짝 돌려 주면 고정되는 느낌이 확실해서 분리할 때도 안심되었어요. 실제로 쓰다 보면, 수정테이프가 끊기거나 흐름이 끊기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테이프가 매끄럽게 나와서 지워진 자국이 남지 않기도 해서 깔끔한 문서 정리에 도움이 되더군요. 다만 아주 예민한 선을 따라 지우려 할 때는, 테이프가 미세하게 걸리는 느낌이 들기도 해요. 그럴 땐 속도 조절을 조금만 천천히 해주면 해결되더군요. 이 부분은 같은 종류의 리필이라도 개인의 필기 습관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장점으로는 첫째, 10개입 구성이라 빠르게 소모될 때도 여유가 생긴다는 점이에요. 뭔가 하나가 다 떨어진 뒤 다시 주문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들죠. 둘째, 지워지는 선이 깔끔합니다. 종이에 잔상이나 얼룩이 거의 남지 않아, 보고서나 정리 노트를 정리할 때도 부담이 적어요. 셋째, 본체와의 호환성이 안정적이어서 따로 조정할 필요 없이 바로 교체가 가능했습니다. 이 점이 특히 바쁜 주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아쉬운 점으로는 비용 문제를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리필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자주 수정이 필요한 분이라면 장기적으로는 비용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
고 어떤 날은 종이 질이나 두께에 따라 지워지는 느낌이 미묘하게 달라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제 노트의 종이 특성이나 잉크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라 어쩔 수 없다고 느꼈습니다. 또 포장 단위가 10p라 한꺼번에 다 쓰지 못하면 남은 양을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지 고민이 생길 때도 있었어요. 보관 방법에 조금 신경 쓰이더군요.
일상 속 활용 사례를 하나 들려드려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아이가 공부 노트를 정리하는 데도 꽤 쓸모가 있더군요. 중요한 부분에 표시를 빼고 다시 쓰는 과정이 필요할 때, 수정테이프로 지워진 부분이 남김 없이 깨끗하게 지워져서 공부 자료를 다시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이렇게 작은 편리함 하나가 하루의 업무 흐름을 매끄럽게 만들어 주더군요.
마지막으로 이 제품을 고민하는 분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먼저 본체 WH-605와의 호환 여부를 다시 한 번 확인하시고, 평소 당신의 수정 빈도에 맞는지 생각해 보시길 바래요. 10p 구성은 여유를 주지만, 비용 면에서 부담이 된다면 본인의 사용 패턴을 먼저 파악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아주 얇은 선이나 미세한 자국을 자주 지워야 한다면, 사용 시 속도를 조절하며 천천히 움직이는 습관도 함께 들이면 더 깔끔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필요하다면 한두 개의 리필부터 시작해 보고, 만족스럽다면 10p 세트로 넘어가도 좋을 것 같네요.
종합적으로는, 제 생활 패턴에 꽤 잘 맞는 편이고, 특히 바쁜 날의 문서 정리나 노트 정리에는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고민 중이라면 일단 한 번 시도해 보시고, 본인의 필기 습관과 종이 특성에 맞춰 사용 방법을 조금씩 다듬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