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흡수 빠른 제형

  • 존슨즈 베이비 로션 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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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건조한 피부 때문에 로션을 새로 찾다가, 마트에서 보자마자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이 존슨즈 베이비 로션 핑크였어요. 아이들에게도 자주 쓰이고 순하다고 해서, 성인인 제가 사용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 구입했습니다. 이름만큼 핑크빛 포장도 마음을 살짝 달래 주더군요.

    먼저 장점부터 꺼내 볼게요. 제일 먼저 느낀 건 제형이 참 가볍고 흡수가 빠르다는 점이에요. 바르고 나면 피부 표면에 잔여감이 거의 없고, 바로 옷을 입어도 막 끈적이지 않아서 일상에서 쓰기 편합니다. 특히 겨울철 외출 후 손이 많이 건조해지는데, 손뿐 아니라 팔꿈치나 무릎 등 굴곡진 부위까지도 촉촉해지는 게 느껴져요. 또 한 가지는 향인데요, 아주 은은해서 아기 향이나 순한 향을 기대하신다면 크게 부담스럽지 않아요. 강하게 남지 않는 편이라 샤워 끝나고 바로 바르고 나와도 다른 사람들에게도 거슬리지 않는 편입니다.

    다만 솔직히 아쉬운 점도 있어요. 이 로션의 향이 은은하다고 해도, 향에 예민하신 분들에겐 조금 강하게 느껴질 수 있고, 향이 남는 편이라서 비누향이나 깨끗한 냄새를 선호하는 분들에겐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바디 로션이라는 점에서 얼굴에 바를 때는 약간의 오일리한 느낌이 남을 수 있어요.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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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굴 피부가 기름져 보이는 걸 원치 않는 분들에게는 피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용량이 큰 편이라 여행 갈 때는 부피가 조금 큰 편이죠.

    실제 활용 사례를 하나 더 들려드릴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팔꿈치의 거칠함이 확 줄어들면서 손으로 쓸 때도 매끈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다음 날 아침 출근길에도 바디 로션 대체제로 크게 불편함 없이 계속 사용했습니다. 또 요즘처럼 건조한 실내 공기에서 손이 자주 씻기는 직업을 가진 친구들에게도 좋다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손 관리용으로 조금씩 덜어 사용하면 피곤한 피부를 달래주는 데 도움이 되더군요.

    결론적으로, 이 로션은 기본 보습이 필요하고, 피부가 많이 건조해지는 계절에 아주 무난한 동반자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성인인데도 순하고 빠르게 흡수되는 로션을 원하신다면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해요. 다만 향에 민감하시다거나, 얼굴에 사용할 때 잔여감이 걱정되신다면 먼저 작은 용량으로 테스트해 보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이미 보습력을 어느 정도 확보한 상태를 원하신다면, 이 제품은 비교적 가볍게 쓸 수 있는 선택지로 남을 거예요. 필요한 건 실사용의 편안함과 간편함이라는 분들에게 특히 어울리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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