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집에서 두루두루 쓰기 좋다길래 “코멗 사선컷팅 테이프 클리너 리필 16cm x 12m”를 구입해 사용해 본 사람의 리뷰를 전해드려요.
구매하게 된 계기는 간단했어요. 집안에 털이 잘 붙는 만큼 매일 빨아도 옷이나 소파에 털이 남더라고요. 특히 대형 강아지와 함께 살다 보니 털이 넓은 면에 자주 묻고, 다림질로도 제거가 쉽지 않아서 늘 대책이 필요했죠. 종이형 먼지떨이도 한계가 있고, 바닥 청소가 끝나도 의류에 남아 있는 털이 못 내는 날이 많았어요. 그래서 리필형 테이프 클리너를 찾다가 이 모델을 선택하게 됐답니다.
먼저 장점부터 정리해볼게요.
– 넓은 폭 16cm 덕분에 한 번에 넓은 면적의 털을 빠르게 제거할 수 있어요. 특히 소파나 의자 등 큰 면적의 섬유 위를 긁듯이 쓸 때 편합니다.
– 12m의 길이는 생각보다 넉넉해서 꾸준히 쓸 수 있어요. 자주 갈아 끼우지 않아도 되는 편이라 유지비가 막 크게 늘지 않는 편이고요.
– 사선컷팅의 날카로운 모서리 덕에 자르는 느낌이 일정하고, 찢어지거나 투박한 자국 없이 깔끔하게 떨어져요. 덕분에 옷감이 손상될 걱정이 비교적 적었습니다.
– 리필 포장도 비교적 간편하게 되어 있어, 장착 방식을 바꾸지 않고도 쉽게 교체할 수 있었어요. 보관도 직사광선을 피하고 건조한 곳에 두면 크게 변질 없이 사용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 가격대가 다소 높은 편인 점은 부담스럽더라고요. 특히 털이 많이 붙는 환경에서는 자주 쓰게 되다
보니 지출이 만만치 않습니다.
– 간혹 사용 중에 테이프가 예기치 않게 끊겨 버리는 경우가 있어 다시 끼우는 손이 필요할 때가 있어요. 바닥이나 소파의 덜렁거리는 털을 빨리 떼려다 보면 가끔 리필 상태를 체크해야 하는 수고가 생깁니다.
– 16cm 폭이 넓은 만큼 아주 좁은 틈새나 손잡이 같은 좁은 곳에는 다소 불편할 때가 있어요. 작은 구석처럼 세밀한 작업을 할 땐 불편함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일상 속 실제 활용 사례를 하나 들려드릴게요.
–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소파와 의자 쿠션의 고양이 털이 순식간에 정리되더군요. 털이 많이 쌓인 옷도 털과 먼지를 깔끔하게 제거해 주었고, 현관 옆 신발장 모서리의 먼지까지도 잘 빨아들여 정리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결론 겸 조언을 드리자면, 이 리필은 반려동물 털이 자주 묻는 집안에서 큰 도움을 줍니다. 다만 가격과 사용량을 생각해서 본인의 필요에 맞춰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 털이 많이 붙는 환경이라면 일정 간격으로 다시 구입해 두는 것이 편합니다.
– 다만 좁은 공간이나 아주 섬세한 섬유에는 조금 아쉬울 수 있어요. 그런 경우에는 부분적으로만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리고요.
– 리필이 현재 사용하는 디바이스와 잘 맞는지 먼저 확인하신 뒤 구입하면 좋습니다.
혹시 비슷한 상황으로 고민하시는 분이 있다면, 먼저 사용 환경(가구의 면적, 털의 양, 자주 쓰는 의류의 소재)을 생각해 보시고 이 리필이 실제로 그 해결책이 될 수 있는지 한 번 비교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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