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2.4GHz USB 수신기

  • 로지텍 무선마우스 M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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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요즘 데스크 환경이 점점 간소화되면서 가성비 좋은 무선 마우스를 찾다가 로지텍 M170을 구매하게 되었어요. 가격대는 부담 없고, 설치도 쉽고, 일상 용도에 알맞은 기본기만 충실하길 바랐거든요. 이 마우스가 그런 제 기대에 얼마나 부합하는지 솔직한 사용기를 남깁니다.

    우선 구매 계기는 간단합니다. 책상에서 유선 마우스 선이 거슬릴 때가 많았고, 노트북과 데스크톱 사이를 자주 넘나들다 보니 USB 수신기를 자주 빼고 꽂기가 번거로웠어요. M170은 USB 수신기로 연결하는 2.4GHz 무선 방식이라 케이블 없이도 깔끔하게 쓸 수 있고, 가격도 부담이 적어 바로 지갑을 열었습니다. 배터리 한 개로 작동한다는 점도 작은 두려움을 줄여 주었고요.

    실제 사용감을 말하자면, 가장 먼저 느낀 점은 가볍고 손에 부담이 적다는 겁니다. 길게 사용해도 손목이 빠르게 피로하지 않는 편이고, 일반적인 문서 작업이나 인터넷 검색엔 충분한 클릭감과 스크롤감을 제공합니다. 1000 DPI급 해상도도 거친 화면에서 움직임이 진동 없이 매끄럽게 느껴져요. 특별한 장치 없이도 바로 익숙해지는 편이라 초보자나 간단한 업무용으로는 제법 좋습니다.

    다만 솔직한 아쉬움도 있습니다. 가장 큰 건, 아주 고급스러운 감각의 클릭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점입니다. 클릭 소리가 비교적 일반적이고, 누르는 압력에 따라 반응이 살짝 느려지거나 느껴질 때가 있어요. 또한 디자인 면에서 특별한 그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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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을 주지는 않아서, 손이 작은 분이나 손목이 자주 피곤한 분은 미세하게 어긋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상 상황에서 배터리 교체가 필요할 때는 USB 수신기를 빼내고 배터리를 바꿔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예산이 허락하는 한 더 나은 마우스와의 차이를 느끼게 만드는 포인트이기도 하죠.

    일상 속 활용 사례로는 이렇게 사용했어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화면이 켜지는 속도도 빨랐고 Bluetooth가 아닌 USB 수신기 방식이라 안정적으로 연결이 유지됐습니다. 카페에서도 노트북과 함께 들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었고,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준비할 때도 마우스 바로 옆에 두고 편하게 넘겼습니다. 가끔 학습 자료를 보거나 문서를 정리하는 짧은 시간에도 큰 불편함 없이 잘 작동했습니다.

    결론으로, 이 마우스를 고민하는 분께 이렇게 조언 드리고 싶어요. 우선 예산이 아주 한정된 상황에서 기본기가 충실한 무선 마우스를 원하신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책상 정리와 이동의 편의성, 설치의 간편함을 중시하는 분, 그리고 고사양의 기능보다는 안정적인 일상 사용을 원하시는 분께 특히 잘 맞습니다. 다만 더 촘촘한 클릭감이나 그립감을 중시하고, 게임이나 정밀 작업을 많이 한다면 다른 모델과 비교해 보는 게 좋습니다. 무엇보다 사용 경험은 사람마다 차이가 크니, 가능하면 매장이나 지인에게 잠깐 체험해 보고 결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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