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에 밖에서 일하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땀은 차갑게 식히기보다 목 부위에서 끈적하게 모이는 일이 잦더라고요. 그래서 구입하게 된 것이 바로 디엠디 (1+1+1) 얼음 목걸이 넥쿨러 3개세트예요. 실사용이 궁금하셨을 템인데, 한여름에 제법 쓸 만하다는 느낌이 들어 솔직히 적어봅니다.
처음 포장을 풀었을 때, 가볍고 심플한 디자인에 놀랐어요. 목에 걸고 다녀도 불편하지 않도록 디자인이 무게 중심이 잘 맞춰진 느낌이었고, 고정 끈도 느슨하지 않아서 움직임에 방해가 없었습니다. 구성도 3개세트라 가족이 나눠 쓰거나, 차 안/가방/사무실 등 장소별로 두고 사용하기 편했어요. 냉감 자체가 아주 강하게 오래 가는 편은 아니지만, 일상적인 더위에는 확실히 도움을 주더군요.
장점부터 말하자면, 첫째로 가벼워서 착용감이 좋습니다. 목에 지나치게 압박이 가지 않아서 장시간 착용해도 피로감이 덜합니다. 둘째로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어요. 특히 야외에서 간식이나 물병을 들고 움직일 때 목에 고정된 채로 시원함을 유지하니 땀으로 바닥이 젖는 일이 줄었습니다. 셋째로 보관이 간편합니다. 3개 세트라 비상용으로도 좋고, 가방에 하나씩 넣어 다니며 필요할 때 꺼내 쓰기 편합니다. 넥쿨러의 디자인 덕분에 옷이 젖거나 끈적임이 덜하게 느껴져요.
아쉬운 점도 솔직히 몇 가지 느꼈습니다. 우선 냉감 지속력이 생각보다 길지 않아요. 실제로는 1~2시간 정도 시원함이 유지되는 편이었고, 그
이후에는 차갑다는 느낌이 차츰 희미해집니다. 그래서 더운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필요하신 분들은 자주 냉동 상태를 관리해 두어야 해요. 두 번째로, 녹으면서 생기는 물이 목 부근에 조금 흘러내리기도 합니다. 활동량이 많아지면 옷이나 피부에 물기가 닿아 불편해질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색상이나 사이즈 같은 선택지가 한정적이라 취향에 맞추기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일상에서의 활용 사례를 말씀드리면,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정말 체감이 달랐어요. 집까지 가는 지하철에서 내려탄 바람과 함께 시원함이 느껴져 땀이 확 줄었고, 거실에 앉아 TV를 보던 중에도 꾸준히 차가운 느낌이 유지되더군요. 또 운동 전후로도 20~30분 정도 목에 걸어두니 땀으로 흥건해진 머리카락이 덜 흥건해 보였고, 아이들과 공원에 간 날은 세트를 서로 나눠 하나씩 들고 다니며 썼습니다. 가족 구성이 다 같이 쓰다 보니 3개 세트의 실용성도 체감이 컸어요.
결론적으로 이 제품을 고민하는 분께 한마디로 조언드리자면, 더위를 많이 타고 야외 활동이 잦은 분이라면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다만 냉감 지속 시간은 개인 차가 크니 여분의 냉각 방식(예: 얼음팩을 보충하거나 차가운 음료로 보조)을 준비해 두면 좋고요. 또한 물이 흘러내리는 점은 옷 상태를 자주 체크하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세트 구성도 3개라 가족용, 나눔용으로도 유용하니, 여름철 외출이 잦은 분에게는 충분히 추천할 만한 아이템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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