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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코파워탭 T자 멀티탭 3구 EPM-403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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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전기기가 점점 늘어나면서 책상 위 콘센트가 금방 모자라더라고요. 코로나 이후 재택근무도 잦아지고, 모니터와 노트북 외에 데스크 조명, 스피커, 충전기까지 한꺼번에 꽂아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안전하고 깔끔하게 전원을 확장해 주는 멀티탭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에코파워탭 T자 멀티탭 3구 EPM-403T예요.

    장점부터 먼저 말씀드릴게요. 먼저 디자인이 실용적이에요. T자 형태라 책상 모서리에 붙여 두면 공간을 거의 차지하지 않고, 바닥에 굴러다니는 케이블도 한정된 공간 안에서 정리하기 쉽습니다. 3구 구성이지만 구 간 간격이 넉넉해 두꺼운 대형 플러그도 서로 간섭 없이 꽂을 수 있었던 점은 실제로 쓰면서 큰 강점으로 느껴졌어요. 또 한 가지는 안전성 면에서 안심이 됩니다. 과전류나 과부하가 걸릴 때를 대비한 기본적인 보호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한꺼번에 여러 기기를 연결해도 불안감이 덜하더군요.

    다만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말씀드려야죠. 가장 큰 불편함은 전원 스위치가 없다는 점이에요. 전원을 끄고 켜야 하는 상황이 자주 생기는 제 사용 방식에는 다소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매일 컴퓨터를 켤 때마다 먼저 플러그를 뽑았다가 다시 꽂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고, 이 부분은 작지만 매일 매일 체감하니 귀찮더라고요. 또 하나는 USB 포트가 없어서, 스마트폰 충전이나 USB 기기 연결은 별도의 충전 허브가 필요하다는 점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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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다. 3구 자체로는 충분한데, 최근에는 USB도 자주 필요하신 분들이 많으니 이 부분은 선택의 폭을 좁히는 요소가 되더군요. 마지막으로 큰 전원 어댑터를 여러 개 연결하면 한두 구가 서로 겹치는 느낌이 들 때가 있어, 케이블 구성에 신경을 더 쓰게 됩니다.

    실제 활용 사례를 하나 들려볼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노트북 충전기와 모니터, 그리고 책상 조명을 한꺼번에 꽂아도 전력 부족으로 문제가 없었어요. 모니터와 PC를 켰을 때도 멀티탭이 따뜻해지거나 소음이 생기지 않아 안정적으로 작동했고요. 다만 대형 충전 어댑터가 많은 경우 구가 아주 촘촘해져서 자칫 케이블이 헝클어질 수 있다는 점은 생각해 두면 좋습니다. 또한 집에 있는 USB 허브를 따로 쓰고 있었기에 큰 불편은 없었지만, USB 포트가 필요하신 분은 구성을 미리 고려하시는 게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멀티탭은 3구의 간단한 확장이 필요하고, 책상 공간을 조금이라도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은 분들께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 다만 전원 스위치의 부재와 USB 포트의 부재는 사용 패턴에 따라 단점으로 다가올 수 있어요. 나에게 필요한가를 판단할 때는 “큰 플러그를 얼마나 자주 많이 꽂을지”와 “USB 충전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먼저 생각해 보시면 좋습니다. 예산이 허락하고, 단순 확장 이상으로 정리까지 원하신다면 한 번 시도해 볼 만한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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