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이의 양치 습관이 조금 느슨해지는 걸 보며 바른 습관을 들일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이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어요. 4스텝으로 구성된 불소함유 치약이라 아이에게 놀이처럼 양치 루틴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컸거든요. 80g짜리 튜브가 6개 묶음이라 한동안은 여유롭게 쓸 수 있을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먼저 사용해본 소감의 장점부터 솔직하게 말하면, 아이가 양치에 싫증을 내지 않는 점이 가장 크게 다가왔어요. 4스텝 구성이 매일 다른 분위기를 주는 느낌이라 아이가 “오늘은 이 단계부터 시작해볼까?” 하며 자연스럽게 양치에 참여하더군요. 향도 과하지 않고 아이 입에 들어갔을 때 자극적이지 않아, 거부감 없이 시작하기 좋았습니다. 또한 불소가 함유되어 있어 잇몸과 치아 관리에 도움이 될 거라는 기대가 컸고, 실제로도 아이가 양치 후에 이가 시원한 느낌이라고 말하더군요. 80g의 용량은 한 달 반에서 두 달쯤은 꾸려가기에 충분했고, 6개 세트라 장기간 가정에서 제법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족이 함께 사용하기엔 용량 대비 가성비가 괜찮게 느껴졌어요.
그렇지만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우선 4스텝 구성은 아이와 함께 설명해주고 따라가게 만드는 만큼, 초기에는 부모가 단계별 목표를 간단히 정리해주는 편이 좋습니다. 아이가 스텝별로 양치를 잘 이해하려면 어느 정도의 지도 시간이 필요하더군요. 또한 아이가 스텝을 바꿀 때마다 양치 타이밍이나 자세를 바꿔야 해서, 습관이 자리 잡기 전까지는 약간의 관리가 필요했습니다. 마지막
으로 한 가지 더 꼽자면, 병의 개봉 후 사용 기간 관리가 조금 까다롭다고 느꼈어요. 6개 세트라 보관은 편했지만, 여러 번 열고 닫는 사용 패턴에서는 뚜껑이 살짝 잘 닫히지 않는 느낌이 들 때가 있어 아이가 양치하는 동안 번거로울 때도 있었습니다.
일상 속 활용 사례도 공유할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아이와 함께 저녁 루틴을 시작하곤 했는데, 먼저 4스텝 중 하나씩 차례대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아이는 각 단계가 마치 작은 게임처럼 느껴진다고 하더군요. 마지막 단계에서 거품이 충분히 나오면 아이 스스로 양치 시간을 조절하려 애쓰고, 저는 칫솔의 각도와 힘을 살피며 도와주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아이가 양치 시간에 스스로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고, 대화도 자연스럽게 치아 관리로 이어지는 분위기가 생겼어요. 하루는 친구의 생일 파티 전이라 바쁘게 마무리해야 했는데도, 이 4스텝 덕분에 아이가 기쁘게 양치를 끝내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제품을 고민 중인 분들께 한마디 조언을 드리자면, 아이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구성인지 확인해 보시길 권하고 싶어요. 스텝형 구성이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양치 루틴을 게임처럼 만들어 준다면, 집에 6개 묶음 정도의 세트가 있어도 충분히 꾸준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처음 접하는 단계에서 부모의 간단한 설명과 함께 아이의 성향에 맞춘 양치 습관 지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은 염두에 두셨으면 해요. 아이와 함께 즐겁게 양치하는 습관을 시작하고 싶다면, 이 제품은 충분히 시도해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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