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소 다이어리 꾸미기와 손 씀새김 같은 소소한 취미를 좋아하는 편인데요, 이번에 우연히 발견한 ‘펴나나다 큐빅 비즈 보석 스티커 10종 세트’를 한번 써보고 싶어서 구매해봤어요. 일주일 간의 간단한 공예 시간에 바로 써보니 생각보다 매력적이라, 사용 후기를 남겨 봅니다.
먼저 서론처럼, 왜 샀나를 말씀드리자면요. 다이어리의 일정 칸이나 메모 옆에 작은 포인트를 주면 하루의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는 걸 오래 느꼈거든요. 색상이나 모양이 다양하고 반짝임이 부담스럽지 않아서, 노트나 엽서, 선물 포장까지 두루 활용하고 싶었습니다. 세트 구성도 10종이라 서로 어울리는 조합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거 같아 기대가 컸어요.
본문 먼저 장점부터 솔직히 말하면, 첫인상부터 포인트가 살아난다는 느낌이 있어요. 큐빅 비즈가 생각보다 크지 않고 깔끔한 광택이 있어 텍스트와 구분이 뚜렷해요. 매끈한 표면에 붙였을 때 흔들림 없이 잘 달라붙는 편이고, 종이 표면에 올려 두면 떨어지지 않아서 일상 노트나 포장지에 쓰기 좋습니다. 색상도 너무 촘촘하지 않고 서로 어울리는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어, 조합만 잘 맞추면 한 장의 페이지가 꽤 근사해 보입니다. 그리고 보석 같은 반짝임이 과하지 않아서, 비즈 스티커답게 사진 속에서도 과도한 글리터 없이 은은하게 포인트를 주는 편이에요.
다만 아쉬운 점도 솔직히 있어요. 먼저 큐빅 하나하나가 작지 않은 크기가 아니라서, 아주 촘촘한 디자인을 원하면 다소 느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색상 간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세트마다 미세한 색 차이가 있어 원하는 톤으로 정확히
맞추려면 합성해서 보정이 필요합니다. 오래 붙이고 다루다 보면 접착면이 옅어지는 느낌도 있어, 매끈한 표면이 아닐 경우에는 양면테이프를 보완해 쓰면 더 안전하게 오래 붙일 수 있어요. 그리고 두께가 조금 있어 두꺼운 노트의 페이지를 플래너 사이에 끼워 넣을 때는 한두 겹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상 속 활용 사례를 몇 가지 들어볼게요. 집에 돌아와 바로 다이어리에 붙여 보니, 일정 옆에 작은 큐빅을 붙여 두니 시야가 확 살아났어요. 주간 계획 페이지의 중요한 날짜 옆에 포인트를 주면 한눈에 파악이 쉬워지더군요. 또 퇴근 뒤에 가족에게 보내는 간단한 편지나 손편지 봉투에 한두 개만 살짝 붙여 주면 받는 사람이 기뻐하는 모습이 뚜렷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카드 만들기 수업을 할 때도 아주 유용했어요. 색상이 다양하고 입체감이 있어 아이들이 재밌어하고, 완성된 카드가 선물처럼 보이는 효과가 크더군요. 마지막으로 핸드폰 케이스나 노트북 커버 같은 일상 소품에도 살짝 포인트를 주면 의외로 분위기가 달라져요.
결론적으로, 이 세트는 “다이어리나 소소한 선물 꾸미기를 즐겨 보자” 하는 사람에게 부담 없이 시작하기 좋은 아이템이에요. 처음 구매하는 분이라면 1세트로 시작해 본 뒤, 자신이 자주 쓰는 표면에 시험 삼아 붙여 보길 권합니다. 매끈한 표면에서 가장 잘 붙고, 매트한 표면은 붙임 상태를 점검하며 보완하시면 좋습니다. 색상 조합은 기본적으로 충분하고, 필요하다면 다른 스티커와 섞어 쓰면 더 풍성해지죠. 만약 여러분이 작은 포인트로 일상에 반짝임을 더하고 싶다면, 이 세트도 분명 즐거운 시작점이 될 거예요.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