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은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까지 한꺼번에 충전해야 하는 상황이 잦아져서, 작고 가벼우면서도 빠른 충전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충전기가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모디스 30W GaN PD 3.0 PPS 초고속 충전기 어댑터 + C to C 초고속 케이블 1.2m 세트를 구매하게 되었는데, 실제로 써본 느낌을 공유해볼게요. GaN 기술이라 크기는 작지만 출력은 꽤 괜찮다는 점이 먼저 마음에 들었어요. PD 3.0 PPS를 지원한다는 것도, 제 스마트폰뿐 아니라 미니 노트북 급 기기까지도 빠르게 충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주었고요.
먼저 장점부터 정리해볼게요. 가장 크게 와닿은 건 크기와 발열 관리예요. 작고 가벼워서 가방 속 부피가 크게 줄고, 일이 바쁠 때도 들고 다니기 편합니다. 30W 출력은 제 핸드폰과 태블릿, 그리고 작은 노트북 정도까지 충분히 빠르게 충전하는 데 실제로 체감됩니다. 물론 한 기기만 사용할 때 최대의 속도가 나오지만, 30W 수준이면 보통의 일상용 기기를 무난하게 커버합니다. 또 하나의 큰 장점은 케이블 길이예요. 포함된 C to C 케이블이 1.2m나 되다 보니 소파에 기대거나 침대 옆에 두고 충전해도 콘센트 위치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덕분에 책상 위를 깔끔하게 유지하면서도 편하게 충전할 수 있었어요. 게다가 단자 옆에 별도 래치를 달아 두지 않아도 케이블이 휘는 일이 거의 없고, 마감도 촉감이 안정적이어서 손에 들고 다니기 좋습니다.
실생활 활용 사례로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본 것이 기억에 남아요. 소파에
앉아 핸드폰을 충전하면서 간단한 글작업을 할 때 속도가 느려지거나 막히는 일이 없었고요. 업무에 필요해 노트북을 기대며 사용하더라도 과하게 뜨거워지지 않는 편이라 안심했습니다. 카페에서 작업할 때도 전선 잃어버릴 걱정 없이 폰 충전과 화면 켜짐 정도로 충분히 쓸 수 있었고, 케이블 길이가 길어 자리에 앉아 있어도 불편함이 적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분명 있어요. 단일 포트 충전기인 만큼 여러 기기를 동시에 고속으로 충전해야 하는 상황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출장이 잦고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동시에 빠르게 충전해야 한다면 멀티 포트나 더 높은 출력의 모델을 함께 고려하는 게 좋을 거예요. 또한 30W 출력은 대형 노트북이나 60W 이상이 필요한 작업용 기기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 길이가 1.2m인 점은 아주 편리하지만, 짧은 케이블 선호하는 분들에겐 아쉬울 수 있죠. 가격대도 저렴한 편은 아니니, 가성비를 따져보는 분은 구매 전에 본인의 사용 패턴을 꼭 점검해 보시길 권합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가볍고 간편한 1포트 고속 충전이 필요하고, 주로 스마트폰·태블릿처럼 소형 디바이스를 빠르게 충전하고 싶은 분께 실용적인 선택이에요. 여행이나 카페 같은 장소에서도 큰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동시에 여러 기기를 꼭 빠르게 충전해야 한다면, 다른 옵션과 비교해 보는 게 좋습니다. 제 상황처럼 한 기기 위주로 빠른 충전을 원하신다면 꽤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거예요. 필요하다면 같은 맥락의 다른 세대나 포트 구성을 함께 확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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