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선크림이 다 떨어져서 새로 고르던 중이에요. 매일 바르는 것인데도 번번이 귀찮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가볍고 휴대하기 편한 스틱형을 찾다가 AHCH 마스터즈 에어리치 선스틱 SPF50+ PA++++를 보게 되었고, 실제로 써보고 싶어 바로 구매했습니다.
구매 계기부터 말해볼게요. 아침에 시간에 쫓길 때는 손목이나 볼에 조금씩만 바르고 넘기는 게 최고죠. 그리고 외출이 잦은 날은 매번 선크림 바르는 게 번거로웠어요. 스틱형이라 휴대가 간편하고, 덧바를 때도 액체형보다 덜 번거로울 것 같아서 선택했습니다.
장점
– 휴대성 끝판왕: 작고 가벼운 스틱이라 주머니나 파우치 어디에 넣어도 거추장스럽지 않아요.
– 바르는 질감이 가볍다: 피부에 얇고 매끄럽게 잘 밀려요. 두껍게 바르는 느낌 없이 산뜻하게 끝나서 데일리로 좋습니다.
– 차단력은 확실하게 느껴져요: SPF50+ PA++++인 만큼 피크 시간대에도 얼굴이 거슬리지 않도록 막아주는 느낌이에요.
– 메이크업 베이스로도 가능: 파운데이션 위에 바로 덧발라도 들뜨지 않고, 베이스 역할도 겸하는 편이라 아침 루틴이 짧아져요.
– 향이 거의 없거나 아주 미세: 알레르기나 민감 피부 분들도 부담 없이 사용하기 좋겠죠? 저는 강한 향이 없어서 좋더라고요.
– 에어리치 텍스처의 느낌: 이름처럼 공기처럼 가볍게 느껴지는 제형이라 피지 조절이 필요해도 과하게 올라오지 않는 편이에요.
아쉬운 점
– 흰 자국이 완전히 없진 않아요: 피부톤이 어두운 편인 분들에겐 약간의 백탁감이 남을 수 있고, 모공 부분이나 턱 라인에 소량 남는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잘 펴 발라주면 크게 거슬리진 않지만, 완벽한 무백색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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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많이 바르려 하면 뻑뻑한 느낌이 들 수 있어요: 얇게 여러 번 나눠 바르는 게 더 자연스럽고, 잔여물이 남지 않더군요.
– 재도포 주기가 필요해요: SPF를 고려하면 활동량이 많거나 땀이 많이 나는 날은 중간중간 재도포가 필요하겠더라고요. 아무래도 스틱 특성상 흘러내리는 양이 아니라 피부에 남아 있는 정도로만 보이니, 상황에 맞춰 보충하는 게 좋습니다.
실생활 활용 사례
–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거울 속 제 얼굴이 깔끔하게 정리되더군요. 바르고 나서 바로 마무리 메이크업이 가능해져서 시간 단축에 큰 도움이 되었어요.
– 점심시간 밖으로 나가 외근을 마친 뒤에도 간단히 다시 덧발라 주니 얼굴이 과하게 번들거리지 않으면서도 피부가 당김 없이 해가 지는 동안 유지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평소보다 덜 번들거리고, 얇은 커버로 피부 톤이 균일해 보이는 느낌이 들었어요.
결론 및 조언
– 이 제품은 바쁠 때도 손쉽게 선케어를 끝내고 싶은 분께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 다만 완벽한 색상 정리나 아주 강한 백탁 없는 선호가 있으면, 사용 전 미리 손등이나 턱 밑에서 테스트해 보시길 권합니다.
– 피부가 민감하거나 가볍고 편한 사용감을 원하신다면 특히 추천하고 싶어요. 향이 거의 없고 가볍게 흘러내리지 않는 점이 큰 plus점이니까요.
– 고민 중인 분께 드리고 싶은 한 마디: 선크림의 존재감을 최소화하고 싶을 때, 이 스틱은 일상의 루틴을 크게 복잡하게 만들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다만 색상과 잔여감은 본인 피부 톤에 맞춰 한두 번의 테스트를 거치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하다면 재도포를 위한 소형 용량으로의 비용 대비 효과도 함께 고려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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