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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핑거 물놀이 유아 선크림 워터프루프 SPF50+ PA++++, 50ml,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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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이 다가오니 아이의 피부를 어떻게 지켜줄지 고민이 많아지더라고요. 그러다 동네 친구가 “그린핑거 물놀이 유아 선크림”을 추천해줘서 구매하게 됐어요. 이건 SPF50+ PA++++이고, 50ml에 1개 들이 가족들 나눠 쓰기도 좋은 사이즈라 바로 맘이 놓였죠. 물놀이에 강하고 아이 피부에 맞는 성분이라는 말에 한 번 믿고 써보자 싶었습니다.

    구매 계기는 단순했어요. 우리 아이가 여름마다 물놀이를 나가는데, 물에 닿으면 차단제가 쉽게 벗어나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빨갛게 달아오르는 일이 자주 있었거든요. 이 제품은 워터프루프라고 적혀 있고, PA++++까지 표기되어 있어서 “하루 종일 바꿔 발라주지 않아도 되나?” 하는 막연한 걱정을 덜어주더군요. 또 50ml의 휴대형이라 가방 안에 쏙 들어가서 어디 놀러 다녀오는 길에라도 쉽게 꺼내 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본격 사용 후기 먼저 장점부터 솔직하게 적어볼게요. 우선 발림이 생각보다 부드럽고 바를 때 피부에 잘 밀립니다. 아이가 싫어하지 않게 순하게 펴발라지더라고요. 향도 강하지 않아서 아이가 냄새에 거부감이 없었고요. 피부에 남는 잔여감도 심하지 않아 수영장 바깥에서도 촉촉한 느낌이 오래 지속되는 편은 아니지만, 끈적임이 과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50ml다 보니 외출 시 가볍게 챙기기 좋고, 아이 손이 닿는 부위에도 쉽게 발라줄 수 있어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 편이었습니다. 물놀이 중에는 땀과 수영으로 자꾸 씻겨나가지만, 이 제품은 물에 닿아도 어느 정도 버텨주는 편이라 아이가 계속 뛰어놀아도 차단력이 완전 뚝 떨어지지 않는 느낌이 들었어요. 덕분에 재도포 횟수를 줄일 수 있었고, 아이도 바르기 싫어하지 않아서 다행이었죠.

    다만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첫째로는 매끄럽게 펴발리긴 하지만, 피부가 아주 하얀 아이의 피부에선 약간의 흰끼가 남는 편이더군요. 얼굴이나 팔 등 밝은 피부 부위를 중심으로 발라줄 때 특히 그런 경향이 있었어요. 물론 손으로 펴주면 금방 정리되지만, 아이가 들고 다니는 작은 얼굴 부위에선 미세한 흰끼가 남아 신경이 쓰일 수 있었습니다. 둘째로는 워터프루프라서 물로 씻어낼 때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더군요.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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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워할 때 약간의 마찰이 발생하니 피부를 부드럽게 씻어낸 뒤 수건으로 톡톡 눌러주는 보습이 필요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격대가 좀 더 높은 편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고, 하루에 여러 차례 재도포가 필요할 때는 소모량이 생각보다 빨랐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상 속 활용 사례도 하나 둘 들려드릴게요. 주말에 가족과 함께 근교의 물놀이나 계곡으로 떠나며 이 선크림을 챙겼어요. 아이의 등과 팔, 다리에 골고루 발라주고, 물놀이 시작 전과 중간중간에 재도포를 잊지 않았습니다. 물에 닿고 나서도 비교적 피부가 붉어지지 않고, 아이가 물에서 나와도 불편해하는 모습이 덜했어요. 또 하나의 활용 사례로는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샤워하기 전, 제가 아이의 손목에 한 번 더 얇게 발라봤어요. 아이의 손목이 자잘한 피부 자극에 예민한 편인데도 자극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발림도 무난해 아이도 싫어하지 않더군요. 이처럼 활동량이 많고 물과 땀에 자주 노출되는 상황에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제품은 아이의 물놀이를 자주 즐기는 가정에서 한 번쯤 고려해볼 만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흰끼가 약간 남을 수 있다는 점과, 워터프루프인 만큼 씻어낼 때 충분한 세정과 보습이 필요하다는 점은 유의하셔야 해요. 또한 50ml의 용량이라 한두 명이 자주 쓰다 보면 소모 속도가 빠를 수 있습니다. 피부가 민감한 아이이거나 흰끼를 아주 싫어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리고 가방에 쏙 넣고 다니며 자주 재도포하는 습관이 있다면 이 제품이 꽤 편하게 다가올 거예요.

    이런 분들이 이 제품을 고민한다면, 먼저 아이의 피부 특성과 활동량을 생각해 보세요. 자주 물과 땀에 노출되는 날이 많다면 지속력 있는 워터프루프도 좋지만, 흰끼에 민감하다면 바르는 위치를 잘 조절하고, 필요시 다른 저자극 크림으로 마무리해 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리고 가방 속에 항상 휴대할 수 있는 사이즈라, 가족 외출 시에도 간편하게 챙길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으로 다가올 거예요. 마지막으로는, 재도포의 필요성을 감안해 아이와 함께 일정 간격으로 바르는 루틴을 만들어 두면 더욱 안전하게 자외선 차단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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