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새벽 7시 15분 쯤 지하철 안에서 노트 앱을 바꿀지 망설였던 기억이 아직 생생하다. 그날 오전 9시 회의 자료를 찾느라 분주하던 상황이 머릿속에 선명하고, 스마트폰 화면엔 노트 앱 아이콘이 잔뜩 떠 있었다. 1. 목적을 먼저 정리해 본 이유처음엔 “메모를 더 깔끔하게 정리하자” 수준의 막연함이 있었지만, 실제로 목적을 구체적으로 적어보니 흐름이 달라졌다. 일시적 메모, 프로젝트 관리, 장기 지식 저장으로 나눠 보니 어떤 구조가 맞는지 눈에 들어왔다. 텍스트 중심으로 링크를 많이 쌓고 싶다면 파일 기반이, 페이지를 모듈처럼 조합해 보드를 쓰고 싶다면 블록 기반이 더 편하다고 느꼈다. 원리 설명이 아니라 실제 쓰임새를 점검하는 과정이었다. 나는 아이디어를 빠르게 남길 때와 팀과의 공유를 할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