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를 만드는 셋, 어디부터 끊을지 정하죠차 안 냄새는 공기 흐름, 습기, 표면 잔향 이 세 갈래가 얽혀 있어요. 어느 한쪽만 건드리면 금방 돌아오죠. 저도 한때 방향제만 바꿔 달다 지갑만 가벼워졌어요ㅋㅋ첫째, 공기 흐름이 막히면 휘발성 냄새가 빠져나갈 출구가 없어요. 내기순환만 오래 두면 실내 공기가 같은 자리에서 돌기만 하죠. 둘째, 습기는 냄새 분자를 잡아두는 매개예요. 젖은 매트, 축축한 시트 속 스펀지, 비 온 뒤 고인 물. 이런 데서 오래 버텨요. 셋째, 표면 잔향은 섬유·가죽·플라스틱에 흡착돼요. 닦지 않으면 밟거나 앉을 때마다 다시 올라오죠.그래서 결국, 순서를 정해서 큰 덩어리부터 풀어야 해요. 공기를 움직이고, 수분을 끊고, 표면을 정리하는 흐름이에요. 반대로 하면 매번 제자리걸음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