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안방 창문을 열었다가 뒤늦게 후회한 적이 있다. 예보는 '보통'이었는데 한두 시간 그대로 두니 실내 미세먼지 수치가 오히려 올라가 있었다. 그 뒤로 환기 시간대를 제대로 따져보게 됐는데, 알고 보니 '창문을 연다'는 행위 자체보다 언제, 어떻게 여는지가 훨씬 중요했다.실내 오염물질은 요리 연기, 가구에서 나오는 VOC, 이산화탄소 등이 주를 이루는데, 이걸 제대로 빼내려면 외부 조건까지 맞춰야 한다. 그냥 열어두는 습관으로는 외부 오염 공기를 오히려 끌어들이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하루 중 환기에 적합한 시간대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가 일반적으로 가장 낫다. 기온이 오르면서 대류가 활발해지고, 지표면에 가라앉아 있던 미세먼지가 상승·분산되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오전 10시~정오 구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