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신발장을 정리하려고 문을 열었다가 바로 닫았다. 장마철이 한참 지났는데도 운동화에서 올라오는 눅눅한 냄새가 생각보다 심했기 때문이다. 탈취제를 사러 가기 전에 일단 집에 있는 것들로 먼저 시도해봤는데, 결과적으로 따로 뭔가를 살 필요가 없었다.신발 냄새의 주범은 습기와 박테리아의 조합이다. 발에서 나온 땀이 신발 내부에 고이면서 미생물이 번식하고, 그 과정에서 불쾌한 냄새가 생긴다. 그래서 냄새만 잡으려 하면 임시방편이 되고, 습기 자체를 제어해야 오래 유지된다.베이킹소다로 기본 냄새 잡기냄새 제거의 시작점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게 베이킹소다다. 산성을 띠는 냄새 성분을 중화시키면서 동시에 수분을 흡수하는 특성 덕분이다.방법은 단순하다. 신발 내부에 베이킹소다 1티스푼 정도를 넣고 앞뒤로 흔들어 ..